고사성어

고사성어( 쾌, 타, 파 )

야소자 2009. 7.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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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난마 快刀亂麻 ( 快 쾌할 쾌, 刀 칼 도, 亂 어지러울 난, 麻 삼 마 )

 * 잘 드는 칼로 뒤얽힌 삼을 벤다는 데서, 어지럽게 엉킨 사물이나 말썽거리를 단번에 시원스럽게 처리한다는 뜻을 말한다.

 

쾌독파차 快犢破車 ( 犢 송아지 독, 破 깨트릴 파 )

 * 晉書 石季 龍載記에 나오니, 성질이 거센 송아지는 이따금 제가 끄는 수레를 파괴하나 자라서는 반드시 장쾌한 소가 된다는 말이다.

 

쾌인쾌사 快人快事 ( 快 쾌할 쾌 )

 * 쾌활한 사람의 시원스러운 행동을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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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 他山之石 ( 他 다를 타 )

 * 詩經 小我 鶴鳴篇에 나오니, 남의 산에 있는 돌도 나의 구슬을 다듬는 데 쓰인다는 뜻이니, 다른 사람의 하찮은 말과 행동이라도 자신의 지덕(知德)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한 말이다.

 

타초경사 打草驚蛇 ( 打 칠 타 草 풀 초 驚 놀랄 경 蛇 뱀 사 )

 * 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일을 할 때에 치밀하지 못하여 상대방에게 미리 방비할 기회를 준다는 말을 이른다.

 

탁상공론 卓上空論 ( 卓 뛰어날 탁, 空 빌 공 )

 * 전혀 실현성이 없는 헛된 이론을 이르는 말이다.

 

탄지지간 彈指之間 ( 彈 탈 탄, 指 손가락 지 )

 * 손가락 끝을 팅 길 동안을 뜻하니, 세월의 흐름이 매우 빠름을 이르는 말이다.

 

탄탄대로 坦坦大路 ( 坦 평탄할 탄 )

 * 편편하고 아주 편한 길을 이르는 말이다.

 

탐관오리 貪官汚吏 ( 貪 탐낼 탐, 官 관리 관, 汚 더러울 오, 吏 관리 리 )

 * 재물을 탐내고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벼슬아치를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囊中取物(낭중취물)]이 있다.

 

탐낭취물 探囊取物 ( 探 정탐할 탐, 囊 주머니 낭, 取 취할 취 )

 * 주머니 속의 물건을 찾아 내듯이 일이 매우 쉬움을 이르는 말이다.

 

태산명동 泰山鳴動 ( 鳴 울 명, 動 움직일 동 )

 * [泰山鳴動禹一匹斗(태산명동우일필)]의 준말로, 太山이 움직일 만큼 크게 울었으나 쥐 한 마리라는 뜻이니, 크게 떠 벌렸으나 실제의 결과는 보잘 것 없다는 말을 이른다.

 

태산북두 泰山北斗 ( 泰山北斗

 * [泰斗(태두). 山斗(산두) : 泰山北斗]의 준말로, 太山과 北斗七星이란 뜻으로, 사람들이 우러러 존경할 만한 뛰어난 인물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德爲人表(덕위인표) : 덕망이 높아 사람들의 사표가 되다.] [萬夫之望(만부지망) :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다.] [百世之師(백세지사) : 후세에까지 사표가 되어 존경받을 만한 훌륭한 인물.]가 있다.

 

   ☞ 故事(唐書 韓愈傳 贊)
   :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韓愈(한유)는 唐나라에서 성행했던 이른바 騈文(병문), 내용 없이 수식만 일삼던 문장을 타파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문장으로 일세를 풍미했다. 때문에 그의 문장은 맹자(孟子()에 버금갈 정도라고 했다. 중국의 古今(고금)을 통해서도 손꼽히는 명문장가로 "韓愈가 六經(육경)의 글로써 모든 학자의 스승이 되었다. 韓愈가 죽음에 그의 학문이 성행하여 배우는 자들이 그를 우러러보며 太山北斗와 같다고 말했다.(愈가 以六經之文으로 爲諸儒倡하다. 自愈沒에 其學盛行하여 學者仰之하며 如泰山北斗云하다.)"라고 평했다. 泰山(태산)은 중국 五嶽{(오악) : 太山(태산), 華山(화산), 衡山(형산), 恒山(항산), 崇山(숭산)을 이름.} 가운데 하나로 높은 산이며 北斗(북두)는 北豆星을 말하는 것으로 모든 별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 참고
   : 泰山(태산)은 중국 五嶽(오악) 중의 하나로 산동성 泰安縣(태안현) 북쪽에 있는 산으로서, 중국인들이 신성시 여기는 靈山(영산)이다. 옛날 중국 천자가 천하의 제후와 회동하던 곳이기도 했다. 흔히 큰 것을 비유할 때 "태산만 하다."고 말하므로 무척 높은 산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높이는 1,450m로 백두산 보다 낮다. 北斗는 北斗星(북두성)을 이른다. 太斗라는 말은 천자의 제사 의식에서 유래된 말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새로운 왕조가 탄생하거나 태평성대를 누렸을 때는 그 감사함을 천지신명께 고하는 풍습이 있었다. 제사는 太山의 정상에서 北斗七星을 향해 올렸다. 北斗七星을 뭇 별의 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또 地神(지신)을 올리는 제사는 양보산에서 지냈는데, 반드시 太山을 향해 올렸다. 地神이 깃든 곳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중요한 존재를 일러 太斗라 했으며, 훗날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으로 그 뜻이 바뀌었다.

 

태산압란 泰山壓卵 ( 泰 클 태, 壓 누를 압, 卵 알 란 )

 * 晉書 孫惠傳에 나온다. 太山과 같은 큰 산이 알을 누른다는 뜻이니, 큰 위력으로 내리 누른다. 또는 아주 쉬운 일을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태연자약 泰然自若 ( 泰 클 태, 若 같을 약 )

 * 마음에 충동을 받아도 동요하지 않고 천연덕스러운 것을 이르는 말이다.

 

태평연월 太平煙月 ( 煙 연기 연 )

 * 세상이 평화롭고 안락한 때를 이르는 말이다.

 

토붕와해 土崩瓦解 ( 崩 붕괴할 붕, 瓦 기와 와, 解 풀 해 )

 * 淮南子史記 始皇紀에 나온다. 큰 흙덩이가 무너지거나 기와가 부셔지는 것 같이 일이나 물건이 산산이 흩어져서 수습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토사구팽 兎死狗烹 ( 兎 토끼 토, 死 죽일 사, 狗 개 구, 烹 삶을 팽 )

 * 史記 越世家[狡兎死 走狗烹]이라 나오니, 이 말의 준말이다. 토끼를 사냥하고 난 뒤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는 뜻이니, 이용할 만큼 이용하고 가치가 없어지면 매정하게 저버린다는 말을 이른다.

 같은 成語로는 [狡兎已死(교토이사) : 교활한 토끼가 이미 죽었다.]가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得魚忘筌(득어망전) : 고기를 잡고 나서 통발을 잊는다.]이 있다.

 俗談으로는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가 있다.

 

   ☞ 故事(史記 淮陰侯傳)
   : 韓信(한신)은 漢나라가 천하통일을 하는데 큰 공을 세워 그 공로로 楚王(초왕)이 되었는데 項羽(항우)의 신하로 있을 때 사귄 친구 鍾離昧(종리매)가 그에게 의탁하고 있었다. 劉邦(유방)은 鍾離昧가 韓信 밑에서 숨어 지낸다는 것을 알고 逮捕命令(체포명령)을 내렸으나 韓信은 차마 어찌할 수가 없었다. 劉邦이 화가 나 韓信을 체포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鐘離昧는 자결을 하였다. 韓信은 죽은 그의 목을 바쳤으나 체포당하자 "韓信이 말하기를, 과연 사람들의 말과 같도다.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아지고 높이 나는 새가 다하니 좋은 활이 사장된다. 적국이 파괴되니 지혜로운 신하가 죽고 천하가 이미 평정되었으니 나는 진실로 삶아지는 것이 당연하다.(韓信曰 果若人言하다. 이요 高鳥盡하니 良弓藏이라.敵國破하니 謀臣亡이라하고 天下가 已定하니 我固當烹이라.)"라 하였다.

토사호비 兎死狐悲 ( 兎 토끼 토, 狐 이리 호, 悲 슬플 비 )

 * 토끼가 죽으니 여우가 슬퍼한다는 뜻이니, 남의 처지를 보고 자기 신세를 헤아려 슬퍼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狐死兎泣(호사토읍)]이 있다.

 

토포악발 吐哺握髮 ( 吐 토할 토, 哺 먹일 포, 握 잡을 악, 髮 터럭 발 )

 * 韓詩外傳周公(주공)이 어진 선비를 맞이하는 故事로서, 식사 때나 머리 감을 때에 손님이 오면 밥을 뱉아 내고 감던 머리를 쥐고 곧 나가서 맞이한다는 뜻이니, 손님에 대한 극진한 대우. 君主가 어진 인재를 예의를 갖추어 맞이함을 이르는 말이다.

 

퇴 고(추 고) 推 敲 ( 推 가릴(밀) 추(퇴), 敲 두드릴 고 )

 * 글을 지을 때 字句(자구)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친다는 말을 이른다.

 

   ☞ 故事
   : 劉公嘉話(유공가화)에 이르기를 賈島(가도)가 처음에 과거를 보러 서울에 가다가 하루는 나귀의 위에서 글귀를 얻으니, "새는 못가에 있는 나무에 보금자리를 찾아서 자고, 중은 달 아래 비치는 문을 두드린다."라고 지었다. 처음에는 "推"자를 놓고자 하다가 또 "敲"자를 붙이고자 하여 마음으로 골똘하게 생각하였으나 결정을 짓지 못했다. 드디어 나귀의 위에서 흥얼거리며 때때로 손짓을 하여 "推"자와 "敲"자의 형용을 짓기도 하여 거기에만 열중하였다. 때마침
韓愈(한유)가 吏部(이부)로서 京尹(경윤)이란 벼슬에 있었는데, 賈島는 자기가 탄 나귀가 京尹의 집에 들어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좌우사람들이 賈島를 붙들고 京尹인 韓愈의 앞에 이르게 하니 賈島가 얻은 바 시귀로 인하여 그렇게 된 것을 자세히 말하니, 韓愈가 말 위에서 한참 동안 그 시귀를 읊어 보다가 賈島에게 일러 말하기를, "敲자가 좋다."하고 드디어 함께 고삐를 나란히 하여 돌아갔다.(劉公嘉話에 云 賈島가 初赴擧京師할새 一日 於上에 得句云“鳥宿池邊樹하고 僧敲月下門이라”始欲着推字라가 又欲着敲字하여 煉之未定이라 遂於上에 吟하고 時時로 引手하여 作推敲之勢라 時에 韓愈가 吏部로 權京尹이러니 島不覺衝至第三節이라 左右擁至尹前하니 島가 具對所得詩句云云이라 韓이 立馬良久에 謂島之曰‘作敲字佳矣라’하고 遂與竝 而歸하니라.)(湘素雜記)

 

특립독행 特立獨行 ( 特 특별 특, 立 설 립, 獨 홀로 독 )

 * 의지하지 않고 자립하여 홀로 행한다는 뜻이니, 남에게 굴하지 않고 소신대로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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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경 破 鏡 ( 破 깨트릴 파, 鏡 거울 경 )

 * 부부가 인연을 끊음을 이르는 말이다.

 

   ☞ 참고
   : 陳(진)의 궁중 관리였던 徐德言(서덕언)은 隨(수)나라의 대군이 쳐들어오자 "당신은 노예가 되어 隨나라의 귀족에게 잡혀갈 것이니, 우리 증표로 이것을 나눠 가집시다. 당신은 내년 정월 대보름날, 장안의 길거리에서 팔도록 하시오."하고는 거울을 꺼내 두 쪽으로 깨뜨린(破) 다음 나누어 가졌다. 과연 陳나라가 망하고 아내는 장안으로 잡혀가 隨나라 귀족 楊素(양소)의 노예가 되었다. 이듬해 정월 대보름날, 徐德言은 장안의 길거리에서 노파가 깨어진 거울을 팔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슬그머니 다가가 맞추어 보았더니 영락없는 아내의 거울이었다. 그때부터 아내는 식음을 전폐하고 울기만 했다. 이상히 여긴 楊素가 사연을 듣고 감동하여 두 사람을 만나게 해주었으며, 마침내 옛날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오늘날 "破鏡(파경)"본래 故事의 뜻과는 달리 부부간의 갈라섬을 의미하고 있다. 한편 龜鑑(귀감)이란 말은 처신과 관련하여 생겼다. 옛날 중국에서는 거북의 등을 불에 구워 갈라지는 금을 보고 길흉을 점쳤다. 그것을 "龜(귀)"라 했는데, 龜는 거북의 모습을 위에서 본 그림이다."鑑(감)"거울이 없던 시절 거울 역할을 했던 물그릇에 비춰진 모습이다. 그러므로 龜鑑이란 말은 거북과 거울에 나타난 조짐이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바로 잡는다는 뜻이다. 이에 유래하여 오늘날 龜鑑"거울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파경중원 破鏡重圓 ( 破 깨트릴 파, 鏡 거울 경, 重 거듭 중, 圓 둥글 원 )

 * 깨진 거울이 다시 둥근 모습을 되찾았다는 뜻이니, 생 이별한 부부가 다시 결합한 일을 이르는 말이다.

 

파란곡절 波瀾曲折 ( 波 물결 파, 瀾 큰물결 란, 曲 굽을 곡, 折 꺾을 절 )

 * 생활이나 일을 진행함에 있어 많은 곤란과 변화를 겪었음을 이르는 말이다.

 

파란만장 波瀾萬丈 ( 波 물결 파, 瀾 큰물결 란, 丈 길 장 )

 * 물결의 기복이 심한 것처럼 사업이나 생활에 곡절과 변화가 심하다는 말을 이른다.

 

파사현정 破邪顯正 ( 破 깨트릴 파, 邪 간사할 사, 顯 나타날 현 )

 *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르게 바로잡음을 이르는 말이다.

 

파죽지세 破竹之勢 ( 破 깨뜨릴 파, 之 ~의 지, 勢 세력 세 )

 * 대나무를 쪼갤 때와 같은 힘이라는 뜻으로, 감히 대적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막힘 없이 무찔러 나아가는 맹렬한 기세를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勢如破竹(세여파죽) : 세력이 대나무를 쪼개는 것과 같다.]이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士氣衝天(사기충천) :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사기.] [席卷之勢(석권지세) : 자리를 말아가는 듯한 형세. 무서운 힘으로 세력을 펼치거나 휩쓸 기세.] [乘勝長驅(승승장구) : 싸움을 이긴 김에 계속 휘몰아 가다.] [旭日昇天(욱일승천) : 아침 해가 떠오르는 듯한 기세.]이 있다.

 俗談으로는 [방죽 터진 물 같다.]가 있다.

 

   ☞ 故事(晉書 杜預傳)
   : 晉(진)나라 장수 杜預(두예)는 王濬(왕준)이 있는 군대와 함께 武昌(무창)을 점령하고 吳(오)나라를 정벌하고자 여러 장수들을 모아놓고 의논하였다. 한 장수가 "지금은 봄도 반이 넘었고 강물이 불어나는 것도 눈 앞에 닥쳤으므로 후퇴했다가 겨울에 다시 공격하는 것이 좋겠습니까?"하였다. 杜預가 말하기를, "지금 병사들의 위엄이 이미 떨쳐서 비유컨대 대나무를 쪼개는 것과 같으니 두어 마디의 후에는 모두 칼날을 맞아서 쪼개지는 것이다."(預曰 今兵威가 已振하여 譬如破竹이니 數節之後에 皆迎刃而解라.)고 말하고 出征命令(출정명령)을 내려 吳나라를 정벌하였다.

 

팔방미인 八方美人 (  )

 *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이라는 뜻이니, 누구에게나 잘 보이려고 처세하는 사람. 또는 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미인을 이르는 말이다.

 

팔불출 八不出 (  )

 * 몹시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패가망신 敗家亡身 ( 敗 패할 패, 亡 망할 망, 身 몸 신 )

 * 집안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몸을 망친다는 말을 이른다.

 

패군지장 敗軍之將 ( 敗 패할 패, 之 ~의 지, 將 장수 장 )

 * 史記 淮陰侯傳에 나온다. [敗軍之將 不可以言勇(패군지장 불가이언용)]준말이기도 하다. 싸움에 진 장수를 이름이니, 실패하여 면목 없이 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패 륜 悖 倫 ( 悖 거스릴 패, 倫 인륜 륜 )

 *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에 어긋남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破倫(파륜)]이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孝經 聖治章에 나오는 [悖德(패덕)] [悖禮(패예)] 가 있다.

 

. 평사낙안 平沙落雁 ( 沙 모래 사, 落 떨어질 낙, 雁 기러기 안 )

 * 평탄한 모래 사장에 내려 앉은 기러기란 뜻이니, 단정하고 맵시 있게 쓴 글씨를 이르는 말이다.

 

평지돌출 平地突出 ( 突 우뚝할 돌 )

 * 변변치 못한 집안에서 뛰어난 인물이 나옴을 이르는 말이다.

 

평지파란 平地波瀾 ( 波 물결 파, 瀾 물결 란 )

 * 평지에 풍파를 일으킨다는 뜻이니, 아무런 이유없이 분란을 일으킴을 이르는 말이다.

 

평지풍파 平地風波 ( 波 물결 파 )

 * 평지에서 풍파가 인다는 뜻이니, 뜻밖에 일어나는 분쟁을 이르는 말이다.

 

포복절도 抱腹絶倒 ( 抱 안을 포, 腹 배 복, 絶 자를 절, 倒 거꾸러질 도 )

 * 배를 안고 넘어진다는 뜻이니, 몹시 웃는 것을 설명한 것을 이른다.

 

포신구화 抱薪救火 ( 抱 안을 포, 薪 땔나무 신, 救 구할 구 )

 * 史記 魏世家에 나온다. 땔나무를 안고 불을 끄려고 한다는 뜻이니, 재난을 없애려고 하면서 더욱 더 크게 한다는 말을 이른다.

 

포의지교 布依之交 ( 布 베 포, 依 옷 의, 之 ~의 지, 交 사귈 교 )

 * 가난할 때 사귄 교분. 또는 벼슬하지 않았을 때부터의 사귐을 이르는 말이다.

 

포호함포 咆虎陷浦 ( 咆 으러렁거릴 포, 虎 호랑이 호, 陷 빠질 함, 浦 물가 포 )

 * 으르렁대기만 하던 호랑이가 물가에 빠진다는 뜻으로, 큰소리 치던 사람이 일을 이루지 못하고 실수만 한다는 말을 이르는 말이다.

 

표리부동 表裏不同 ( 表裏不同

 * 겉과 속이 다름을 이르는 말이다.

 

풍마우세 風磨雨洗 ( 風 바람 풍, 磨 갈 마, 雨 비 우, 洗 씻을 세 )

 * 바람에 갈리고 비에 씻긴다는 뜻이니, 바깥에 드러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풍성학려 風聲鶴 울 려.gif ( 鶴 학 학, 울 려.gif 울 려 )

 *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소리에도 놀란다는 뜻이니, 한 번 크게 놀라면 비슷한 것에 겁을 먹고 놀란다는 말을 이른다.

 같은 成語로는 [草木皆兵(초목개병) : 적을 두려워한 나머지 초목이 모두 적병으로 보이다.]이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吳牛喘月(오우천월) : 물소가 더위를 두려워한 나머지 밤에 달을 보고 해가 아닌가 의심하여 헐떡거린다. 고연한 일에 지레 겁부터 먹고 허둥 거리는 사람.] [傷弓之鳥(상궁지조) : 한 번 활에 혼이 난 새처럼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겁부터 먹고 허둥 거리는  사람.]가 있다.

 俗談으로는 [국에 덴 놈은 물도 불고 마신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허덕인다.] [몹시 데면 회(膾)도 불어 먹는다.]가 있다.

 

풍수지탄 風樹之嘆 ( 風 바람 풍, 樹 나무 수, 之 ~의 지, 嘆 탄식할 탄 )

 * 나무는 고요하길 원하지만 바람이 멎지 아니하고 [風欲靜而風不止(풍욕정이풍불지)], 자식은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故事에서,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어버이를 여윈 자식의 슬픔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風木之悲(풍목지비)]가 있다.

 

풍운아 風雲兒 ( 雲 구름 운, 兒 아이 아 )

 * 좋은 기회를 타고 활약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낸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풍운지회 風雲之會 ( 雲 구름 운, 會 모을 회 )

 * 周易 文言傳 乾卦文言에 나온다. 밝은 임금과 어진 신하가 서로 만남, 훌륭한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림, 또는 호걸이 때를 만나 뜻을 이룬다는 말을 이른다.

 

풍월주인 風月主人 (  )

 *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벗하여 노는 한가한 사람을 뜻하니,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靑風明月의 주인공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風月主(풍월주)]가 있다.

 

풍전등화 風前燈火 ( 燈 등불 등 )

 * 바람 앞에 놓인 등불이니, 매우 위급하다는 뜻으로, 바람에 꺼지는 등불처럼 덧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風前燈燭(풍전등촉)] [風中燈(풍중등)]이 있다.

 俗談으로는 [바람 앞에 등불.]이 있다.

 

풍찬노숙 風餐露宿 ( 餐 밥 찬, 露 이슬 로, 宿 잘 숙 )

 * 바람과 이슬을 무릅쓰고 밖에서 먹고 자다는 뜻이니, 큰 뜻을 이루려는 사람의 모진 고초를 이르는 말이다.

 

피골상접 皮骨相接 ( 皮 가죽 피, 骨 뼈 골, 相 서로 상, 接 접할 접 )

 * 살가죽과 뼈가 맞붙을 정도로 몹시 마르다는 말을 이른다.

 

피육불관 皮肉不關 ( 皮 가죽 피, 關 관계할 관 )

 *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피육지견 皮肉之見 ( 皮 가죽 피, 見 볼 견 )

 * 傳燈錄에 나온다, 깨달은 바가 천박함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皮膚之見(피부지견)]이 있다.

 

필부필부 匹夫匹婦 ( 匹 짝 필 )

 *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婦女(부녀)란 뜻이니, 일반 평민을 이르는 말이다.

 

필부지용 匹夫之勇 ( 匹 짝 필, 勇 사나울 용 )

 * 소인이 깊은 생각 없이 혈기만 믿고 날뛰는 용기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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