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4장 계고)/明倫(명륜)

17章(明父子之親) => 글을 읽지 않음은 ,...

야소자 2009. 8.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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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章 { 說苑 反質 }


   公明宣(공명선)曾子님께 글공부를 배우면서 3년 동안을 글을 읽지 아니하였다,

   曾子님께서,

 宣!

 네가 居參之門(거참지문)한지 3년이나 되었는데 글을 읽지 않음은 어찌된 일이고? 하셨다,

(公明宣이 學於曾子하되 三年을 不讀書어늘 曾子曰 宣아 爾居參之門이 三年이로되 不學은 何也오)

[說苑 反質]

 

   * 陳氏曰,

* 公明 이요, 이름이니 曾子님의 제자라,

集說 ; 陳氏曰 公明은 姓이요 宣은 名이니 曾子弟子라

 

* 居參之門 참여하여 가지런히 함을 이름,

 

   公明宣,

 어찌 감히 배우지 아니하였겠습니까? 하고는,

   夫子께서 뜰에 계심을 보았는데,

 어버이 계실 땐 叱咤(질타)의 목소리가 일찍이 개와 말에도 이르지 아니하셨습니다, ()가 기쁨 마음으로 배웠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夫子께서 賓客(빈객)을 대접하시는 움직임을 보았습니다만,

 恭儉(공검)하셨고 懈惰(해타)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제()가 기쁨 마음으로 배웠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夫子께서 朝廷(조정)에 계실 때를 보았습니다,

 아랫사람에게 임하심이 엄하시고 毁傷(훼상)하지 아니하셨기에, 제()가 기쁨 마음으로 배웠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이 세 가지를 기쁨 마음으로 배웠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였으니, 어찌, 감히 배우지 않고서 夫子의 門下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였다,

(公明宣曰 安敢不學이리잇고 宣이 見夫子居庭호니 親在어시든 叱咤之聲이 未嘗之於犬馬하실새 宣이 說(悅)之하여 學而未能하며 宣이 見夫子之應賓客하니 恭儉而不懈惰하실새 宣이 說之하여 學而未能하며 宣이 見夫子之居朝廷하니 嚴臨下而不毁傷하실새 宣이 說之하여 學而未能하니 宣이 說此三者하여 學而未能이니 宣이 安敢不學而夫子之門乎리잇고)

 

   * 吳氏曰,

* 夫子(부자) 曾子를 이르는 것이라,

* 叱咤(질타) 화가 나 언성을 높여 꾸짖는 소리다,

* 공손함과 엄숙함이요, 절도와 규범이 있음이라,

(集說 ; 吳氏曰 夫子는 謂曾子라 叱咤는 怒聲也라 恭은 莊也요 儉은 節制也라)

 

* 賓客(빈객) 귀한 손님,

* 恭儉(공검) 공손하고 검소함,

* 懈惰(해타)(懈怠) 마음이 해이해져 일을 소홀히 함,

* 朝廷(조정) 임금이 나라의 정치를 의논하고 집행하는 곳,

* 毁傷(훼상) 몸에 상처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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