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4장 계고)/立敎(입교)

2章 (立敎 ; 어머니의 가르침) => 孟母之敎,...

야소자 2009. 5.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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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章 {列女傳溫公家範 列女傳}


   孟軻의 어머니는 그 집이 무덤 가까이 있어, 어린 孟軻가 장난치며 노는 시간을 무덤사이를 踊躍하고, 葬事치고 무덤 만드는 일을 하거늘,

   孟軻 어머니 말씀이,

여기는 어린아이가 자랄 곳이 아니다.하고는, 이내 집을 시장 쪽으로 이사하였다,

 시장에서는 그 장난치며 노는 시간이 물건을 팔고 사는 장사놀이를 하거늘,

   孟軻 어머니 말씀이,

여기는 어린아이가 자랄 곳이 아니다.하고는, 이내 집을 學宮 옆으로 옮겼다,

 學宮 옆에서는 그 장난하고 보내는 시간이 제기와 나무 그릇을 차려 놓고, 하며, 사양하고, 나아감과 물러나는 놀이로 시간을 보내거늘,

   孟軻 어머니 말씀이,

여기는 어린아이가 참되게 자랄 곳이다.하고는, 마침내 거주해 살았다, 한다.

(孟軻之母其舍近墓러니 孟子之少也에 嬉戱에 爲墓間之事하여 踊躍築埋어시늘 孟母曰 此는 非所以居子也라 하고 乃去舍市하니 其嬉戱에 爲賈衒이어시늘 孟母曰 此는 非所以居子也라 하고 乃徙舍學宮之旁하니 其嬉戱에 乃設俎豆하여 揖讓進退어시늘 孟母曰 此는 眞可以居子矣로다 하고 遂居之하니라)

[溫公家範 列女傳]

 

* 孟子님이름이다, 사는 곳()이다,
* 장사하는 사람이요, 물건을 값을 받고 파는 것이다, 俎豆 祭器, 揖讓進退 의 모양이라,
* 踊躍 뛰어 일어나 기세 좋게 나아감,
* 學宮 학예, 도덕을 가르치던 곳, 성균관, 학교,
* 상대방에게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의 한가지,

 

   孟子님의 어린 시절에 동쪽 집에서 돼지를 잡기에,

 “어머니에게 무엇을 하려고 잡은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어머니는, <너에게 먹이고자 하는 것이다.> 하였는데,

   이내, 뉘우치며,

 <나는 옛날에 胎敎라는 것이 있다 들었는데, 오늘 우연히 아는 것이 있으면서 속이면, 이는 가르침의 믿음이 아니다.> 하고는,

곧 돼지고기를 사 가지고 와서 먹였다, 한다,

(孟子幼時에 問東家殺猪는 何爲오 母曰 欲啖汝니라 旣而悔曰吾聞古有胎敎라 하니 今適有知而欺之면 是는 敎之不信이라 하고 乃買猪肉하여 以食之하니라)

 

   * 陳氏曰,

* 먹인다니, 欲啖汝 농담으로 답한 것이다,

* 바야흐로, 우연히 와 같은 것이라, 고기를 사서 먹이는 것은 앞의 말을 실제로 행한 것이다,

(集說 陳氏曰 啖은 食也니 欲啖汝는 戲答之也라 適은 猶方也라 賈肉食之는 以實前言也라)

 

   이윽고, 자라며 배움에 나아가서는 큰선비가 되셨다,

(旣長就學하여 遂成大儒하시니라)

 

   * 趙氏曰,

 孟子님께서 일찍이 아버지를 여위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세 번에 걸친 이사의 가르침으로 사랑을 입어, 자라서는 孔子님손자이신 子思를 스승으로 모시고 五經(,, 禮記, 周易, 春秋)을 외우시고서, 글 일곱을 지으셨다,

(增註 趙氏曰 孟子夙喪父하고 幼被慈母三遷之敎하며 長師孔子之孫子思하사 通五經하고 著書七篇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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