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章(實長幼之序) => 장가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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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章 { 後漢書 獨行列傳 }
繆肜(목융)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위었다, 형제가 넷이었는데 모두 한 집에서 함께 살며 같이 집안 일을 하였다, 그런데, 형제들이 장가들어 아내를 취하고 나서부터는 婦人들이 모두 재산을 나누어 따로 살 것을 요구하니, 이를 계기로 또한 자주 말다툼이 일어났다, 肜이 마음 속 깊이 분하고 화가 나 탄식을 하고는 문을 닫아걸고, <繆肜아! 네가 몸을 닦고서 행동을 조심하며, 聖人의 도리를 배운 것은 장차 풍속을 가지런히 하려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하여(奈何)! 집안을 바르게 하지 못하였는가!> 말하고는 스스로를 채찍질하였다, 동생과 그 婦人들이 듣고서는 모두 머리를 조아리며(叩頭) 그 죄를 사과하니, 끝내는 잘못을 고쳐 敦睦(돈목)의 행함을 하였다, 한다, (繆肜이 少孤하여 兄弟四人이 皆同財業하더니 及各娶妻하여 諸婦遂求分異하고 又數有鬪爭之言이어늘 肜이 深懷忿嘆하여 及掩戶自撾曰 繆肜아 汝修身謹行하여 學聖人之法은 將以齊整風俗이니 奈何로 不能正其家乎아한대 弟及諸婦聞之하고 悉叩頭謝罪하여 遂更爲敦睦之行하니라) [後漢書 獨行列傳] |
* 吳氏曰,
* 漢나라 繆肜은 字가 豫公(예공)이다,
* 어리고 아버지가 없는 것을 “孤”라 말한다,
* 撾는 친다(擊)라,
* 肜이 모든 아우들이 재산을 나누고 따로 살자고 함에 분노하여 문을 닫아걸고는 스스로 꾸짖었는데, 肜의 이러한 행동을 동생 婦人들이 듣고 모두 땅에 엎드려 머리를 치고서 사죄하니 마침내, 잘못을 고쳐 사이가 두텁고 화목한 행함을 하게 되었다, 하니, 嗚呼라! 肜의 德이 원래부터 모든 동생을 감동시킨 것이요, 그리고 모든 동생들 또한 허물을 고쳐 착하게 되었던 것이다,
(集說 ; 吳氏曰 漢繆肜은 字豫公이라 幼而無父曰孤라 撾는 擊也라 肜이 怒諸弟求分財異居하여 乃閉戶自責하니 於是에 諸弟諸婦聞之하고 悉俯地擊首以謝하고 遂改爲敦睦之行하니 嗚呼라 肜之德이 固有以感動諸弟요 而諸弟亦可謂善改過者矣로다)
* 奈何(내하)는 어떻게 하여,
* 叩頭(고두)는 이마를 땅에 조아리며 하는 절, 머리를 조아림,
* 敦睦은 사이가 두텁고 화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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