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6장 선행)/實明倫(실명륜)

32章(實長幼之序) => 장가들고 나서,...

야소자 2009. 11.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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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章 { 後漢書 獨行列傳 }


   繆肜(목융)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위었다, 형제가 넷이었는데 모두 집에서 함께 살며 같이 집안 일을 하였다,

 그런데, 형제들이 장가들어 아내를 취하고 나서부터는 婦人들이 모두 재산을 나누어 따로 살 것을 요구하니, 이를 계기로 또한 자주 말다툼이 일어났다,

   肜마음 속 깊이 분하고 화가 나 탄식을 하고는 문을 닫아걸고,

 <繆肜! 네가 몸을 닦고서 행동을 조심하며, 聖人의 도리를 배운 것은 장차 풍속을 가지런히 하려는 것이었는데, 어떻게 하여(奈何)! 집안을 바르게 하지 못하였는가!> 말하고는 스스로를 채찍질하였다,

 동생과 그 婦人들이 듣고서는 모두 머리를 조아리며(叩頭) 그 죄를 사과하니, 끝내는 잘못을 고쳐 敦睦(돈목)의 행함을 하였다, 한다,

(繆肜이 少하여 兄弟四人이 皆同財業하더니 及各娶妻하여 諸婦遂求分異하고 又數有鬪爭之言이어늘 肜이 深懷忿嘆하여 及掩戶自曰 繆肜아 汝修身謹行하여 學聖人之法은 將以齊整風俗이니 奈何로 不能正其家乎아한대 弟及諸婦聞之하고 悉叩頭謝罪하여 遂更爲敦睦之行하니라)

[後漢書 獨行列傳]

 

   * 吳氏曰,

* 나라 繆肜豫公(예공)이다,

* 어리고 아버지가 없는 라 말한다,

* 친다(),

* 이 모든 아우들이 재산을 나누고 따로 살자고 함에 분노하여 문을 닫아걸고는 스스로 꾸짖었는데, 의 이러한 행동을 동생 婦人들이 듣고 모두 땅에 엎드려 머리를 치고서 사죄하니 마침내, 잘못을 고쳐 사이가 두텁고 화목한 행함을 하게 되었다, 하니, 嗚呼! 이 원래부터 모든 동생을 감동시킨 것이요, 그리고 모든 동생들 또한 허물을 고쳐 착하게 되었던 것이다,

(集說 ; 吳氏曰 漢繆肜은 字豫公이라 幼而無父曰孤라 撾는 擊也라 肜이 怒諸弟求分財異居하여 乃閉戶自責하니 於是에 諸弟諸婦聞之하고 悉俯地擊首以謝하고 遂改爲敦睦之行하니 嗚呼라 肜之德이 固有以感動諸弟요 而諸弟亦可謂善改過者矣로다)

 

* 奈何(내하) 어떻게 하여,

* 叩頭(고두) 이마를 땅에 조아리며 하는 절, 머리를 조아림,

* 敦睦 사이가 두텁고 화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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