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章(廣마음가짐) => 氣象(기상)을 마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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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章{ 呂滎公雜志, 童蒙訓}
呂滎公(여형공)이 일찍이 말하기를, 뒷날 처음 학문을 배우는 사람은 氣象(기상)을 마땅히 이해해야 한다, 氣象은 타고난 성품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니, 氣象이 좋을 땐 백 가지의 일이 당연히 좋은 것이다, 氣象은 말씨(辭令)와 몸가짐(容止)에서 가볍게 무겁게 빠르게 느리게 족히 나타나니, 오직 君子와 小人이 氣象으로서 나누어질 뿐 아니라, 또한 귀하고 천함, 壽夭(수요)의 것들도 氣象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다, (呂滎公이 嘗言 後生初學은 且須理會氣象이니 氣象好時엔 百事是當하나니 氣象者는 辭令容止輕重疾徐에 足以見之矣니 不惟君子小人이 於此焉分이라 亦貴賤壽夭之所由定也니라) [呂滎公雜志, 童蒙訓] |
* 理會(이회)는 반성하여 살핌(省察;성찰)과 잘못을 바로잡음(矯揉;교유)을 이르는 것이다,
* 辭令(사령)은 모두 입에서 나오고, 容止(용지)는 모두 몸에서 나타나니, 모두 德의 竹(죽;나무 조각 혹은 두꺼운 종이 조각에 글자를 기록하고 證印(증인)을 찍은 뒤에 두 조각으로 쪼개서 한 조각은 상대자를 주고, 한 조각은 보관하였다가 뒷날에 서로 맞추어서 증거를 삼게 만든 물건)이다,
* 그러므로 단정하고 아담하여 무게가 있음(端重;단중)과 편안히 느리게 하는 사람은 君子가 되어, 귀하게 되고 오래오래 살며,
* 말과 몸가짐이 가볍고 신중하지 못하여 성급하고 빠른 사람은 小人이 되어, 천하게 되고 오래오래 살지 못한다,
(增註 ; 理會는 爲省察矯揉之라 辭令은 出諸口하고 容止는 見諸身하니 乃德之符也라 故로 端重安徐者는 爲君子, 爲貴, 爲壽요 輕浮躁疾者는 爲小人, 爲賤, 爲夭니라)
* 氣象(기상)는 타고난 성품이 겉으로 드러난 상태,
* 辭令(사령)는 말, 응대하는 말,
* 容止(용지)은 몸가짐,
* 壽夭(수용)은 오래 삶과 일찍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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