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章(廣長幼之序) => 형과 아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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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章 { 張子全書 橫渠經說 }
橫渠(횡거)先生曰, “斯干詩(사간시,詩經 小雅篇;시경 소아편)”에 <형과 아우는 서로 좋아함은 본받을 것이요, 서로 같지(猶;유)는 말아라,> 하였으니, 형제는 마땅히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야 한다는 말이요, 나쁜 것을 서로 배우는 일은 필요하지 않다(不要)는 것이니, 猶는 같다(似;사)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情)은 대개 은혜를 베푼 것에 은혜를 되받지 못하면 근심이 생겨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므로 은혜를 끝까지 베풀지 못하는 것이니, 나쁜 일은 서로가 본받지 말 것이요, 단지 자신이 베풀어 갈 뿐이다, 하였다, (橫渠先生曰 斯干詩에 言兄及弟矣 式相好矣요 無相猶矣라 하니 言兄弟宜相好요 不要相學이니 猶는 似也라 人情은 大抵患在施之不見報則輟이라 故로 恩不能終하나니 不要相學이요 己施之而已니라) [張子全書 橫渠經說] |
* 式(식)은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다, 본받다, 기준으로 삼고 따르다,
* 相好(상호)는 서로 좋아함,
* 不要(불요)는 필요하지 아니함,
* 人情(인정)은 사람의 깊은 마음,
* 斯干(사간)은 “小雅篇” 이름이다,
* 斯(사)는 이것(此)이다,
* 干(간)은 물가(水涯)다,
* 好(호)는 사랑으로 사이 좋게 지내며 화합한다(愛, 和)라,
* 輟(철)은 그치다(止)라,
* 朱子曰,
* 이는 집을 다 지어 놓고 잔치 음식을 하고 그로 인하여 그 일을 노래한 것이다,
* 不要相學(불요상학)은 그 좋은 일이 아닌 일은 서로 배움이 필요하지 아니함을 말한 것이니, 만일 형은 그 동생을 사랑하는데 동생은 도리어 그 형을 공경하지 아니한다고 형이 어찌 배워서, 공손하지 아니한 동생에게 사랑하는 일을 잊을 수 있으리오! 단지 마땅히 그 동생을 사랑할 뿐이요, 만일 동생은 그 형에게 공손한데 형이 도리어 그 동생을 사랑하지 아니한다고 동생이 어찌 배워서, 형이 사랑하지 아니한다고 그 공손함을 잊을 수 있으리오! 다만 마땅히 그 공손함을 다할 따름일 뿐이다,
(集解 ; 斯干은 小雅篇名也라 斯는 此也라 干은 水涯也라 好는 愛也며 和也라 輟은 止也라 朱子曰 此는 築室旣成에 宴飮以落之하고 因歌其事也라 不要相學은 言不要相學其不好處也니 如兄能友其弟로되 弟却不恭其兄이어든 兄豈可學弟之不恭而遂忘其友리오 但當盡其友而已요 如弟能恭其兄이로되 兄却不友其弟어든 弟豈可學兄之不友而遂忘其恭이리오 但當盡其恭而已니라)
* 式은 어조사(語辭)라,
(增註 ; 式은 語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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