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5장 가언)/廣明倫(광명륜)

50章(廣長幼之序) => 형과 아우는,...

야소자 2010. 1.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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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章 { 張子全書 橫渠經說 }


   橫渠(횡거)先生曰,

 “斯干詩(사간시,詩經 小雅篇;시경 소아편)

 <형과 아우는 서로 좋아함은 본받을 것이요, 서로 같지(;)는 말아라,> 하였으니,

 형제는 마땅히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야 한다는 말이요, 나쁜 것을 서로 배우는 일은 필요하지 않다(不要)는 것이니, 는 같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대개 은혜를 베푼 것에 은혜를 되받지 못하면 근심이 생겨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므로 은혜를 끝까지 베풀지 못하는 것이니, 나쁜 일은 서로가 본받지 말 것이요, 단지 자신이 베풀어 갈 뿐이다, 하였다,

(橫渠先生曰 斯干詩에 言兄及弟矣 式相好矣요 無相猶矣라 하니 言兄弟宜相好요 不要相學이니 猶는 似也라 人情은 大抵患在施之不見報則輟이라 故로 恩不能終하나니 不要相學이요 己施之而已니라)

[張子全書 橫渠經說]

 

*()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다, 본받다, 기준으로 삼고 따르다,

* 相好(상호) 서로 좋아함,

* 不要(불요) 필요하지 아니함,

* 人情(인정) 사람의 깊은 마음,

 

* 斯干(사간) 小雅篇 이름이다,

*() 이것()이다,

*() 물가(水涯),

*() 사랑으로 사이 좋게 지내며 화합한다(,),

*() 그치다(),

   * 朱子曰,

* 이는 집을 다 지어 놓고 잔치 음식을 하고 그로 인하여 그 일을 노래한 것이다,

* 不要相學(불요상학) 그 좋은 일이 아닌 일은 서로 배움이 필요하지 아니함을 말한 것이니, 만일 형은 그 동생을 사랑하는데 동생은 도리어 그 형을 공경하지 아니한다고 형이 어찌 배워서, 공손하지 아니한 동생에게 사랑하는 일을 잊을 수 있으리오! 단지 마땅히 그 동생을 사랑할 뿐이요, 만일 동생은 그 형에게 공손한데 형이 도리어 그 동생을 사랑하지 아니한다고 동생이 어찌 배워서, 형이 사랑하지 아니한다고 그 공손함을 잊을 수 있으리오! 다만 마땅히 그 공손함을 다할 따름일 뿐이다,

(集解 ; 斯干은 小雅篇名也라 斯는 此也라 干은 水涯也라 好는 愛也며 和也라 輟은 止也라 朱子曰 此는 築室旣成에 宴飮以落之하고 因歌其事也라 不要相學은 言不要相學其不好處也니 如兄能友其弟로되 弟却不恭其兄이어든 兄豈可學弟之不恭而遂忘其友리오 但當盡其友而已요 如弟能恭其兄이로되 兄却不友其弟어든 弟豈可學兄之不友而遂忘其恭이리오 但當盡其恭而已니라)

 

* 어조사(語辭),

(增註 ; 式은 語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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