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5장 가언)/廣明倫(광명륜)

52章(廣朋友之交) => 오늘날의 친구는,...

야소자 2010. 1. 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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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章 { 張子全書 橫渠經說 }


   橫渠(횡거)선생이 말하기를,

 오늘날의 친구는 성실함보다 아첨을 잘하는(善柔) 사람을 골라 서로 함께 하여, 어깨를 치고 소매를 붙잡으며 기운이 합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한마디라도 맞지 아니하면 서로 성난 기운을 낸다,

 친구를 사귈 때는 서로 자신을 낮추고, 사양하는 일에 게을리 아니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친구사이에는 을 제일로 해야 날마다 친해짐이 가장 빠른 效力(효력)을 얻게 된다, 하였다,

(橫渠先生曰 今之朋友는 擇其善柔以相與하여 拍肩執袂하여 以爲氣合하고 一言不合이어든 怒氣相加하나니 朋友之際는 辱其相下不倦이라 故로 於朋友之間에 主其敬者라야 日相親與하여 得效最速하나니라)

[張子全書 橫渠語錄]

 

 

* 善柔(선유) 남에게 아첨할 뿐 성실하지 못한 사람,

 

* 善柔(선유) 부드럽게 아첨하기를 잘하는 것을 이르는 것이요,

* 氣合(기합) 뜻을 이룬 마음을 서로 합한 것이요,

* 相下(상하) 서로간(彼此;피차)에 서로 사양함을 이르는 것이다,

*() 마음을 다하여 알려주고 착한 일을 인도하여 얻음이 되게 하는 것이다,

(增註 ; 善柔는 謂善爲柔媚요 氣合은 謂意氣相合이요 相下는 謂彼此相讓이라 效는 卽忠告善道之益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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