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2장 명륜)/父子之親(부모자식)

22章 => 諫過之禮(어버이의 잘못을 말하는 禮)<2>

야소자 2009. 5. 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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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內則曰,

부모님에게 허물이 있으시거든,

기운을 낮추고, 얼굴의 빛을 온화하게 하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여는 간하는 것이니,

만약,

간하였는데 들어주시지 아니 하거든,

더욱 더 효도하여 기뻐하시면 곧 다시 간하여야 하는 것이니라,

 

* 기운을 낮추고, 얼굴의 빛을 온화하게 하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함 모두 화합하여 순하다는 뜻이니, 간함() 대체로 어긋나기가 쉬우므로 화합하고자 함이다,(下,, 柔 皆和順之意 盖諫 易至於犯 故 欲和也)


* 더욱 더 힘씀() 두려워하는 모양으로 떨치고 일어난다는 뜻이니, 효도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이미 없어지도록 다하여 어버이께서 기뻐하시기를 기다렸다가 곧 다시금 나아가서 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라,(起 悚然興起之意 言孝敬之心 有加無已 待親喜則復進言也)

 

 기뻐하지 아니 하시더라도 ,,,에서 그 죄를 얻게 하기보다는 차라리 은밀하며 정성을 다하여 다정하고 자세히 간하여야 하니,

부모님이 화가 나셔서 기뻐하지 아니하며 종아리를 때려 피가 흐르더라도, 감히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아니함이요, 더욱 더 공경하고 효하여야 하느니라,

 

* 일만이천오백집이 되는 것이라,(萬二千五百家爲鄕)


* 간하지 아니하면 이는 그 어버이를 옳지 못한 것에 빠지게 하여 마을에서 죄를 얻게 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차라리 자세하게 간하는 것이라, 어버이께서 화를 내시어 종아리를 치더라도 감히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아니하거늘 하물며 이것보다 못한 일에 있어서는 어떠하랴,(眞氏曰 不諫 是陷其親於不義 使得罪於州里 是以寧熟諫也 怒而撻之 猶不敢疾怨 況下於此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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