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學이야기 》
하늘과 땅 사이 萬物 중에 사람이 최고로 귀하며, 靈長의 존엄을 지닌 것은 五倫이 있기 때문입니다,
* 孟子님께서는,
사람은 근본이 있으니, 배불리 먹고, 따뜻한 옷을 입으며, 삶이 편안하면서 가르침이 없다면,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이에 聖人 堯께서 신하 契(설)에게 사람이 지킬 떳떳한 도리 人倫을 가르치게 하시니, 父子有親, 君臣有義, 夫婦有別, 長幼有序, 朋友有信의 五倫을 말씀하셨다.
{ 孟子曰 人之有道也에 飽食暖衣하여 逸居而無敎면 則近於禽獸일새 聖人이 有憂之하사 使爲司徒하사 敎以人倫하시니 父子有親하며 君臣有義하며 夫婦有別하며 長幼有序하며 朋友有信이니라, } => 小學 立敎篇 第 5章 [孟子 ?文公上]
小學의 가르침은 내 몸과 마음을 다스려 키우는 修己之心 의 일입니다,
내 몸과 마음을 다스려 키우는 일의 시작은 五倫이며, 또한 사람이 사람되는 이유라, 사람이 되어 어떻게 五倫을 익혀야 하며 어떻게 五倫을 행해야 하는지를 小學은 하나 하나 보기를 들어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朱子선생은,
聖賢께서 사람이 지켜야할 五倫이 모두 하늘에서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라 하셨으나, 지금 살펴보니, 父子와 兄弟만 하늘이 정한 人倫이고, 나머지 君臣, 夫婦, 朋友는 서로 다른 인연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夫婦는 人倫이 시작되는 곳이요, 君臣은 하늘이 이어주었고, 朋友는 하늘이 바르게 쉴 수 있게 한 곳이니, 君臣, 父子, 兄弟, 夫婦가 그 도리를 다하여 서로 어긋남이 없고자 한다면 朋友가 善으로 인도하고 仁으로 도와야만 어긋남을 없앨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朋友가 그 모양에 있어 매우 가벼운 듯하나 관계하는 바가 너무나 중하고, 멀리 떨어진 듯하나 매우 친밀하며, 그 이름이 매우 작은 듯하나 매우 크니, 이는 聖人께서 가르침을 세울 때 朋友를 매우 중히 하였기 때문이다, 하였습니다,
小學은 內篇과 外篇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內篇>에서는 [立敎]와 [明倫], [敬身], [稽古]로 엮어져 있으며,
<外篇>에서는 [嘉言]과 [善行]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內篇>은
@ 立敎에서,
= 어머니가 되어 아이를 잉태하였을 때 지녀야 하는 몸가짐(孕胎之敎)과
= 태어난 아이에게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스승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을 알렸으며,(保傳之敎)
= 학교에서 배운 것이 무엇이며, 그 배운 것들을 어떻게 사회에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렸으며,(學校君政之敎)
= 제자로써 스승을 높이 받드는 일(師弟子之敎)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 明倫에서는 五倫에 대한 모든 순서와 방법을 이야기하였는데,
* 父子之親에서;
= 어버이를 섬기는 禮(事親之禮)를 이야기하며,
= 사람의 자식으로써의 禮,(凡爲人子之禮)
= 어버이께서 이야기하신 일에 대하여 공경하는 禮,(敬親命之禮)
= 사랑과 공경을 넓히는 禮,(廣愛敬之禮)
= 어버이의 잘못에 대하여 못하시도록 말리는 禮,(諫過之禮)
= 어버이께서 병이 드셨을 때 봉양하는 禮,(侍養疾病之禮)
= 내 몸을 삼가 조심하는 禮,(謹身之禮)
= 제사를 드리는 큰 뜻의 禮,(祭享大意)
그리고, <孝經>에서 孔子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으로 태어나 착한 일 하는 것으로는 어버이이게 孝하는 일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착하지 아니한 것으로는 不孝 보다 더 큰 것이 없다 하며 그 孝道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순서로 경계하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君臣之義에서;
= 임금을 섬기는 禮,(事君之禮)
= 신하가 되어 가져야할 禮(爲臣之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 夫婦之別에서;
= 혼인에 대한 禮,(婚姻之禮)
= 남자와 여자가 분별과 구별됨이 있어야 하며,(男女之別)
= 남자와 여자가 버리고 취하는 도리에 대한 이야기,(去取之義)
= 그리고 과부의 자식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 長幼之序에서;
= 형을 공경하는 禮,(敬兄之禮)
= 어른에게로 나아가고 물러나며, 예! 하고 응하며 물음에 답하고, 물 뿌리고 쓸며 청소하고, 마시고 먹으며, 잔치에서 해야 할 일, 활 쏘는 일, 심부름하고 앉는 禮를 이야기하였습니다,
* 朋友之敎에서;
= 친구를 어진 것으로 돕는 禮,(輔仁之職)
= 좋은 말로 꾸짖는 방법에 대한 禮,(責善之義)
= 친구를 사귀는 순서에 대한 禮,(取友之義)
= 사양하며 받고, 주인과 손님에 대한 禮(辭受賓主之禮)를 이야기했습니다,
@ 敬身에서는
= 마음가짐의 중요함(心術之要)에서;
게으름(怠)을 삼가하고 조심하는(敬) 것으로부터 《敬》에는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라, 《敬》이 禮의 근본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였으며,
또한 敬의 조목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일에는 敬을 앞세워 하고 敬을 지키는 일에 대하여 ?畏(두려워하다)? 한 글자를 이야기하며 敬을 익히는 일에 꼭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 행동하는 몸가짐의 법칙(威儀之則)에서;
스무 살에 冠禮를 하는 일은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일의 시작이라,
몸가짐은 敬으로 힘쓰고, 敬이 아닌 것에는 반드시 경계해야 하며, 마음가짐과 몸가짐 두 가지 모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하였습니다,
= 衣服을 갖추는 禮(衣服之制)에서 ;
成人의 冠禮를 마치고 衣服을 갖추어 이로써 德을 이루게 하는 곳으로 나아가게 하니, 옛 사람들이 衣服의 禮가 지극하였음을 보이고, 成人이 되지 못한 사람에게 成人의 옷을 입혀서는 아니 됨을 알리고 나쁜 옷과 음식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의 德을 알려 주어야 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 마지막에 음식을 먹을 때 지켜야 하는 禮(飮食之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 稽古에서는,
中國 三代(夏, 殷 ,周나라를 말함)시대 聖賢들께서 실제로 행하심을 <立敎, 明倫, 敬身>의 보기에 맞도록 설명하여 주었으며,
<外篇>의
@ 嘉言과 善行에서는,
中國 漢나라부터 宋나라 朱子시대까지 賢人들께서 실제로 행하고 보이신 것들을 <立敎, 明倫, 敬身>의 보기를 들어가며 이야기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