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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고사성어(국 ~ 길)

야소자 2009. 7.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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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무쌍 國土無雙 ( 雙 짝 쌍 )

 * 史記에 나오니, 그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이 특별히 뛰어난 선비를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 一歲之雄(일세지웅) 한 시대의 영웅이라는 말로 그 시대에는 대적할만한 사람이 없을 만큼 뛰어난 인물. ]가 있다.

 

   ☞ 故事
   ; 漢王 劉邦(유방)이 군사를 이끌고 南鄭(남정)으로 갈 때 길이 험하고 멀어서 도중에 이탈하는 자가 많아 군사들이 동요하자 韓信(한신)도 도망을 하였다. 그 때 丞相(승상) 蕭何(소하)가 그것을 알고 급히 韓信을 쫓아갔는데, 劉邦은 자신의 忠僕(충복)인 蕭何 마저도 도망쳐 버린 줄 알고 크게 낙담을 하고 있었는데 이틀이 지난 뒤에 蕭何가 韓信을 데리고 돌아오니 劉邦이 蕭何를 꾸짖으며 다그쳤다.“왜 도망을 쳤느냐?”蕭何가 말하기를 "도망한 것이 아니라 韓信을 잡으러 갔었습니다.”“다른 장수들이 이탈했을 때는 그렇지 않더니 유독 韓信만을 쫓아간 이유는 무엇이냐?”하고 劉邦이 물으니, 蕭何가 말하기를“ 여러 장수를 얻기는 쉬울 뿐이나 韓信 같은 사람은 이 나라에 있어 둘도 없는 인물이기에 그러했습니다.(諸將은 易得耳나 至如信者는 國土無雙이니다.) " 폐하께서 漢中(한중)의 왕만 되시려 한다면 그가 필요 없겠지만 천하를 얻고자 하신다면 韓信없이는 함께 천하를  도모할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史記)

 

군경절축 群輕折軸 ( 輕 가벼울 경, 折 꺽을 절, 軸 굴대 축 )

 * 가벼운 것들도 많이 모이면 수레의 굴대를 부러뜨린다는 뜻으로,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일치 협력하면 강적에 대항할 수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군계일학 群鷄一鶴 ( 群 무리 군, 닭 계, 鶴 학 학 )

 * 많은 닭 가운데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鶴立鷄群(학립계군) 학이 닭이 많은 곳에 선다는 뜻으로 눈에 띠게 훌륭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 鐵中錚錚(철중쟁쟁 쇠의 소리 가운데 가장 맑다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뛰어난 사람.), 白眉(백미 後漢 三國의 劉備(유비)의 신하 가운데 馬良(마량)의 다섯 형제가 있었는데 이 중에서 흰 눈썹을 가진 馬良이 가장 뛰어났다故事.) ]가  있다.

 반대되는 成語로는 [ 人中之末( 여러 사람 가운데서 가장 뒤떨어지고 못난 사람.) ]이 있다.

 俗談으로는 [ 닭이 千(천)이면 鳳(봉)이 한 마리. ]가 있다.

 

군맹평상 群盲評象 ( 盲 소경 맹, 評 평할 평, 象 코끼리 상 )

 * 涅槃經(열반경) 불교 용어로, 맹인을 밝지 못한 중생에 비유하고, 인간을 부처님을 부분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라, 장님이 코끼리를 평한다는 뜻으로, 일부분만을 믿고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에 전체적인 것을 모름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群盲撫象(군맹무상 세상의 모든 일을 자신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잘못 판단함 말한다.) ]이 있다.

 

군웅할거 群雄割據 ( 雄 수컷 웅, 割 벨 할, 據 웅거할 거 )

 * 中國 春秋戰國時代의 戰國七雄(秦,楚,燕,齊,韓,魏,趙)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많은 영웅들이 각지에서 자리잡고 서로 세력을 다투며 대립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궁구물추 窮寇勿追 ( 窮 다할 궁, 寇 도적 구, 勿 말 물, 追 쫓을 추 )

 * 兵法 및 三國演義에 나온다. 궁지에 몰린 도적을 뒤쫓지 말라는 뜻으로, 극단적인 처지에 몰게 되면 모진 반격에 부딪쳐 도리어 패하는 일이 있다는 말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窮寇勿迫(궁구물박) ]이 있다.

 비슷한 成語로는 [ 歸帥 勿襲하라 (달아나는 적을 갑자기 엄습치 마라.), 窮鼠齧狸(궁서설리 궁지에 몰린 쥐가 삵괭이를 문다는 뜻으로, 약한 사람도 궁지에 몰리면 강한 사람에게 반항하고 덤비는 것을 비유하여 이른 말. ]가 있다.

 

궁여지책 窮餘之策 ( 餘 남을 여, 策 꾀 책 )

 *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짜낸 하나의 계책을 이르는 말이다.

 

궁조입회 窮鳥入懷 ( 窮鳥 새 조, 懷 품을 회 )

 * 매에게 쫓기어 몰린 새가 사람의 품안으로 날아 든다는 뜻으로, 곤궁에 처한 사람이 의지할 것을 부탁해 오면 마땅히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권모술수 權謀術數 ( 權 저울추 권, 謀 꾀 모, 術 꾀 술, 數 셀 수 )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교묘하게 남을 속이는 꾀와 술책을 이르는 말이다.

 

권불십년 權不十年 (  )

 * 아무리 높은 권세라도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세상은 無常하여 언제나 변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花無十日紅(열흘을 붉은 꽃이 없다는 말이다.) ]이 있다.

 

권선징악 勸善懲惡 ( 勸 권할 권, 善 착할 선, 懲 혼날 징, 惡 악할 악 )

 * 春秋左氏傳 魯나라 [ 成公條 ]에 이 말이 나온다. 착한 일에는 서로 권하고 나쁜 일에는 벌을 주는 의미를 이른다.

 俗談으로는 [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勸賣買鬪則解) ]가 있다.

 

권토중래 捲土重來 ( 捲 힘쓸 권, 重 거듭 중 )

 * 대단한 기세로 다시 온다는 뜻으로, 한 번 실패한 사람이 힘을 가다듬고 흙을 말아 올리는 기세로 다시 그 일에 착수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 死灰復燃(사회부연) 다 탄 재에 다시 불이 붙었다는 뜻으로 세력을 잃었던 사람이 다시금 세력을 잡았다는 말이다. ]이 있다.

 

   ☞ 杜牧의 [題烏江亭詩(題烏江亭詩)]故事가 나온다.
  ; 唐나라 杜牧(두목 803∼852 : 杜甫(두보)를 老杜라 하고 杜牧은 少杜라고 부른다.)은 " 題烏江亭詩 "에 [ 승패는 병가에서도 기약할 수 없는 것, 부끄러움을 안고 참는 것 이것이 남아로다. 강동의 자제 중에 재주있는 준걸이 많은데, 흙 먼지를 날리면서 다시 올 것을 알지 못하였도다.(勝敗不可兵家期하고, 包羞忍恥是南兒이라. 江東子弟多才俊한데, 捲土重來未可知로다) ]라 하여, 項羽(항우)가 죽은지 천 년이 지난 어느 날, 烏江의 旅舍(여사)에 머물러, 그의 단순하고 격한 성격, 虞美人(우미인)과의 이별에서 볼 수 있는 인    간성, 그리고 그의 夭折(요절; 31세에 죽음) 등을 회상하며 비감에 잠겨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귀거래 歸去來 ( 歸 돌아올 귀, 去 갈 거, 來 올(여기서는 助辭) 래 )

 * 晉나라의 陶潛(도잠; 淵明)이 구차한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여유 있는 시골 생활의 멋을 그린 [ 歸去來辭 ][ 問來使 ]의 詩에 나온다. 나라의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귀곡천계 貴鵠賤鷄 ( 貴 귀할 귀 , 鵠 고니 곡, 賤 천할 천, 鷄 닭 계 )

 * 白鳥(백조)를 귀하게 여기고 닭을 賤(천)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人情(인정)이란 보기 드문 것은 貴하게 여기고 흔히 보는 것은 賤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귀마방우 歸馬放牛 ( 馬 말 마, 放 놓을 방, 牛 소 우 )

 * 周나라 武王이 殷(은)을 滅한 후, 전쟁에 사용한 말을 華山의 남쪽에 놓아 돌려보내어, 천하에 다시는 싸움이 없을 것을 보인 故事에서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 [ 歸馬于華山之陽 ]이 있다.

 

극기복례 克己復禮 ( 克 이길 극, 己 나 기, 復 회복할 복, 禮 예도 예 )

 * 論語 顔淵篇 1章에 나오니,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예의 범절을 쫓는다는 말을 이른다.

 

   ☞ 故事
   ; 顔淵(안연)이 어느 날 孔子께 仁에 대하여 물었는데, 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자기를 이기고 禮로 돌아오는 것이 仁이다. 만일 사람이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고 禮로 돌아온다면 그 영향으로 온 세상 사람들이 다 仁으로 돌아 올 것이다. 그런데, 이 仁은 제 힘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 남의 힘을 기다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하였다.“그러면 仁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하니,“禮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듣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말하지도 말고, 禮가 아니면 행동하지도 말라는 것이다.”“顔回가 어리석고 불민합니다만 이 말씀을 실천하도록 평생 힘쓰겠습니다.”라 하였다.( 顔淵門仁한대 子曰“克己復禮爲仁이니라, 一日克己復禮하고 天下歸仁焉하면 爲仁由己이니, 而由人乎哉인져.”顔淵曰“請問其目하닛가.”子曰“非禮勿視하고, 非禮勿廳하고, 非禮勿言하고, 非禮勿動하라.”顔淵曰“回雖不敏 請事斯語矣니이다. )(論語, 顔淵篇)

 

극구광음 隙駒光陰 ( 隙 틈 극, 駒 망아지 구, 光 빛 광, 陰 그늘 음 )

 * 달려가는 말을 문틈으로 보는 것 같다는 뜻으로, 흘러가는 세월의 빠름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白駒過隙(백구과극) 흰말이 벽 틈을 지나가듯 세월이 빠르다.) ]가 있다.

 

근묵자흑 近墨者黑 ( 近 가까울 근, 墨 먹 묵, 黑 검을 흙 )

 * 松南雜識에 나오고, 王績의 빈령者傳에 [ 附墨者黑(부묵자흑) ]이라 하였다.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近朱者赤(근주자적) 朱를 가까이하면 반드시 붉어진다.) ]이 있다.

 俗談으로는 [ 水隨方圓之器하고 人依善惡之友니라. ],[ 從遊邪人하고 予亦自邪니라. ],[ 蓬生麻中이면 不扶自直하고, 白沙在尼하면 與之皆黑이니라.(史記) (꾸불꾸불 한 쑥도 곧은 삼 가운데에서 자라면 도우지 아니하여도 저절로 곧아지고, 흰모래도 진흙 가운데에 있으면 진흙처럼 모두 검어진다.) ] 등이 있다.

 

금곤복거 禽困覆車 ( 禽 짐승(네발짐승)금, 困 어려울 곤, 覆 덮을 복, 車 수레 거 )

 * 포획한 짐승도 괴로우면 수레를 엎어 버린다는 뜻으로, 약자도 결사적인 상태가 되면 큰 힘을 낼 수 있음을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금과옥조 金科玉條 ( 金 쇠 금, 科 과목 과, 條 조목 조 )

 * 楊雄의 劇奏美新에 [ 慤律嘉量 金科玉條 ]라 하였다. 금이나 옥과 같이 귀중한 규범과 법률을 이르는 말이다.

 

금구폐설 金口閉舌 ( 閉 폐할 폐, 舌 혀 설 )

 * 입을 다물고 혀를 놀리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침묵함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 金舌蔽口(금설폐구) ]가 있다.

 

금란지교 金蘭之交 ( 蘭 난초 란 )

 * 周易 繫辭傳上 弟 8章에 [ 二人同心이면 其利斷金이요, 同心之言 其臭如蘭이라(두사람이 마을을 합하면 그 날카로움은 쇠도 끊을 것이요, 마음을 같이 한 말은 그 냄새가 난초의 향기와 같다.) ]이 나오고, 書言故事, 世說, 宋文鑑 范質의 詩說에도 나온다. 둘이 합심하여 그 단단함은 능히 쇠를 자를 수 있고, 우정의 아름다움은 난초의 향기와 같다는 뜻으로, 친구 사이의 매우 도타운 우정을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成語로는 [ 金蘭之契 ], [ 金石之交 ], [ 金蘭之友 ]가 있다.

 

금상첨화 錦上添花 ( 錦 비단 금 上 윗 상 添 더할 첨 花 꽃 화 )

 * 中國 北宋 때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인 王安石이 晩年에 南京에서 은둔할 때 지은 시 [ 卽事詩(즉사시) ]에 나오는 구절이다. 비단 위에 꽃을 보탠다는 뜻으로, 아주 좋다 또는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겹칠 때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반대되는 成語로는 [ 雪上加霜(눈 위에 서리가 더한다니, 어려운 일이 겹쳐 일어난다.) ],[ 病上添病(병을 앓는 가운데 또다른 병이 겹친다) ] 등이 있다.

 俗談으로는 [ 누이 좋고 매부 좋다. ], [ 곶감 죽 먹고 엿 목판에 엎어지겠다. ]가 있다.

 

   ♣ 卽事詩 ;

        ; “ 강물은 南苑(남원)으로 흘러 서쪽 언덕으로 기울고
             바람에 영롱한 이슬 아름답구나.
             문 앞 버드나무는 옛사람 陶潛(도잠)의 집이고,
             우물가 오동나무는 옛 총지(總持)의 집이라.
             아름다운 초대 술잔 속 맑은 술 따라 마시고,
             즐거운 노래가락 비단 위에 꽃을 더하네.( 麗唱仍添錦上花 )
             武陵桃源(무릉도원)에서 대접받으니 천 원의 붉은 노을 아직도 많구나. ”

 

금성철벽 金城鐵壁 ( 城 재성 성, 鐵 철 철, 壁 벽 벽 )

 * 매우 튼튼하고 굳은 城을 이르는 말이다.

 

금수지장 錦繡之腸 ( 錦 비단 금, 繡 수놓을 수 )

 * 비단결 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금수강산 錦繡江山 ( 錦 비단 금, 繡 수놓을 수 )

 * 비단에 수를 놓은 듯이 아름다운 산천의 뜻으로, 우리 나라를 이르는 말이다.

 

금슬지락 琴瑟之樂 ( 琴 거문고 금, 瑟 비파 슬, )

 * 詩經 당체편에 [ 妻子和合 如鼓琴瑟 ]이라 나온다. 남녀 또는 부부 사이가 다정하고 和樂함을 이르는 말이다.

 반대되는 成語로는 [ 琴瑟不調(금슬부조) 거문고나 비파의 가락이 맞지 아니함을 뜻하니, 부부가 화합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가 있다.

 같은 成語로는 [ 連理枝(연리지) ]가 있다.

 ; 白樂天은 唐 玄宗과 楊貴妃의 사랑을 노래한 " 長恨歌 "에서 楊貴妃의 맹세로 " 하늘에 있어서는 원하건데 比翼鳥(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원하건데 連理枝가 되기를(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鳥 連理枝) "라고 노래하였다.

* 飛翼鳥 ; 날개가 하나씩인 새로 두 마리가 합하여야 두 날개를 갖추게 되어 날 수 있다 하여 連理枝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금오옥토 金烏玉兎 ( 兎 토끼 토 )

 * 金烏는 해, 玉兎는 달이란 뜻이니, 해와 달을 이르는 말이다.

 

금옥만당 金玉滿堂 ( 滿 찰 만, 堂 집 당 )

 * 금과 옥 같은 보물이 집에 가득히 있다는 뜻으로, 재주와 학문이 빼어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금의야행 錦衣夜行 (  )

 * 비단의 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다는 뜻이니, 애써한 일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헛수고가 되었다는 뜻. 또는 아무 보람없는 짓을 한 것을 비유한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衣錦夜行(금의야행) 비단 옷을 입고 밤에 다닌다.) ], [ 夜行被繡(야행피수) 밤길을 가는데 수놓은 옷을 입다.) ]가 있다.

 반대되는 成語로는 [ 錦衣還鄕(금의환향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다.) ], [ 衣錦晝行(의금주행 비단옷을 입고 낮에 다닌다.) ], [ 衣錦之榮(의금지영 비단옷을 입는 영화로움.) ] 등이 있다.

 俗談으로는 [ 어두운 밤눈 깜짝이기. ], [ 달밤에 삿갓쓰고 나온다. ], [ 밑 빠진 가마에 물 길어다 붓기. ], [ 절 모르고 시주하기. ], [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 죽은 자식 눈 열어 보기. ], [ 동무 몰래 양식(糧食) 내기. ] 등이 있다.

 

   ☞ 漢書 項籍傳에 다음의 故事가 있다.
   ; 漢나라와 楚나라가 동맹관계에 있을 때 劉邦이 먼저 秦나라를 점령하였다. 項羽가 늦게 秦나라 도읍 咸陽에 입성하여 秦나라 王子를 죽이고 궁궐을 불살랐으며 재물과 보물, 여자들을 손 안에 넣고 고향인 江東으로 돌아가려 하자 신하가“咸陽은 산과 강이 험하여 사방이 막혀 있고 땅이 기름지므로 여기에 도읍을 삼으면 覇者가 될 수 있다.”고 설득하였다. 그러나 項羽는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부귀하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富貴하나 不歸故鄕이면 如衣錦夜行이라.)라고 말하고 咸陽을 떠났다.(漢書, 項籍篇)

 

금의환향 錦衣還鄕 ( 還 돌아올 환 )  

 * 南史 柳慶遠傳에 나온다. 비단의 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니, 他鄕에서 성공하여 높고 귀한 신분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금자탑 金子塔 ( 塔 탑 탑 )

 * 이집트의 피라미(Pyramid)에서 나온 말로, 그 모양이 "金"字와 같으므로 길이 후세에 남을 빛나는 사업의 성과를 이르는 말이다.

 

금지옥엽 金枝玉葉 ( 枝 가지 지, 葉 잎사귀 옆 )  

 * 古今注黃帝가 蚩尤와 싸울 때 [ 常有五色 雲氣如 金枝玉葉 ]이라 하였다. 아름다운 구름을 고운 초목에 비유한 말이며, 임금 집안의 같은 자손들을 이르는 말이다.

 

기고만장 氣高萬丈 ( 丈 길이단위 장(1丈=10尺, 1尺=10寸, )  

 * 일이 뜻대로 잘 될 때 지나치게 得意然하거나, 또는 성을 낼 때에 지나치게 自慢하는 기운이 펄펄 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기린아 麒麟兒 ( 麒 기린 기, 麟 기린 인(린), 兒 아이 아 )  

 * 재주와 지혜가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뛰어난 아이를 이르는 말이다.

 

기 망 旣 望 ( 旣 이미 기, 望 보름 망  )  

 * 蘇軾 [ 赤壁賦 ]에 나온다. 陰曆 16일, 또는 그 날밤의 달을 이르며, 이미 보름(望)이 지났다는 뜻에서 16일을 이르는 말이다.

 

   ☞ 故事
   ; 蘇東波(소동파)의 赤壁賦(적벽부)에 말하되「壬戌年의 가을 7월 16일에 蘇東波가 客과 더불어 배를 赤壁 강에 띄우고 놀새, 말은 바람은 천천히 불어오고 물결의 파도는 일어나지 않고 잔잔하니라.(任戌之秋七月旣望에 蘇者 與客으로 泛舟遊於赤壁之下할새 淸風은 徐來하고 水波는 不興이라.)

 

기사회생 起死回生 ( 起 일어날 기, 回 돌아올 회 )  

  * 國語 吳語篇에 [ 起死 ]가 나온다. 다 죽어 가는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한다는 뜻을 이르는 말이다.

 

기상천외 奇想天外 ( 奇 기이할 기, 想 생각 상, )  

 * 보통으로는 상상도 못할 아주 빼어난 생각을 이르는 말이다.

 

기승전결 起承轉結 ( 承 받들 승, 轉 구를 전, 結 맺을 결 )  

 * 漢詩絶句 律詩구성으로 곧 詩句의 배열상의 명칭이다.
   絶句의 첫머리를 "起", 그 뜻을 이어받은 둘째 구를 "承", 정취를 한번 돌린 셋째 구 "轉", 전체의 끝맺음을 "結"이라고 한다. 律詩에서는 2구씩 4분하여 해당시킨다. "結"은 달리 "合"이라고도 한다.

 

기여보비 寄與補裨 ( 寄 부칠 기, 與 줄 여, 補 도울 보, 裨 도울 비 )  

 * 이바지하여 돕고 부족함을 보태어 준다는 뜻을 이르는 말이다.

 

기인지우 杞人之憂 ( 杞 구기자(나라이름) 기, 憂 근심 우  )  

 * 中國의 杞나라의 어떤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다故事에서 온 말로 [ 杞憂 ]라고 줄여 사용하기도 한다.

 

   ☞ 列子 天瑞에 다음과 같은 故事가 나온다.
   ; 옛날 중국의 杞國(기국)에 하늘이 무너지면 몸둘 바가 없을 것이라 걱정하여 침식을 전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소리를 들은 어떤 사람이 이를 딱하게 여겨 일부러 그 사람에게 가서 깨우쳐 말하되“하늘은 기운이 가득 차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무너져서 떨어지리요?”그 사람이 말하되“하늘이 과연 기운이 쌓여 이루어졌다면 해와 달과 별은 마땅히 떨어지지 않으리요.”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해와 달과 별도 또한 기운이 쌓여 있는 가운데 빛이 있는 것이라. 비록 떨어지더라도 또한 능히 맞아서 상하는 바가 없느니라.”그 사람이 말하되“어찌 땅은 무너지지 않으리오?”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땅은 기운이 뭉쳐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그 무너지는 것을 근심하리요?”그 사람이 근심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고 일깨워 준 사람도 걱정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더라.(杞國에 有人이 憂天崩墜하여 身無所寄하고 廢寢食者러니 又有憂彼之所憂者아여 因往曉之曰“天은 積氣이라. 奈何憂崩墜乎아”杞人이 曰“天果積氣인댄 日月星宿는 不當墜耶아”曉之者曰“日月星宿도 亦積氣中에 有光曜者니 只使墜라도 又不能有所中傷이라”杞人이 曰“奈地壞何오”曉者가 曰“地는 積塊耳라 奈何憂其壞오”杞人이 舍然大喜하고 曉之者도 亦舍然大喜하니라.)」(列子)

 

기진맥진 氣盡脈盡 ( 盡 다할 진, 脈 맥 맥,  )  

 * 온 몸의 기운이 다하여 없어진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成語로는 [ 氣盡力盡 ]이 있다.

 

기호지세 騎虎之勢 ( 騎 말탈 기, 虎 범 호, 勢 세력 세 )  

 * 隋書에 [ 漢高祖曰 大事已然 騎虎之勢 不得下勉之 ]라고 나온다. 범을 잡아 탄 형세, 어떤 일을 시작하여 도중에 그만 둘 수 없는 형편을 이르는 말이다.

 

기화가거 奇貨可居 ( 奇 기이할 기, 貨 재화 화, )  

 * 奇貨(뜻밖의 행운, 절호의 기회)는 잘 간직하여 때를 기다릴 만하다는 뜻으로, 좋은 기회를 이용하기에 알맞음을 이르는 말이다.

 

   ☞ 史記 呂不韋傳에 다음과 같은 故事가 나온다.
   ; 戰國시대 末 韓나라의 大商「呂不韋(여불위)가 邯鄲(한단)으로 장사차 갔다가 그를 보고 가련히 여기며 말하기를 이는 좋은 재물이니 거두어 둘만 하다라고 여기고 곧 가서 子楚(자초)를 뵈었다.(呂不韋가 賈邯鄲하여 見而憐之曰 此奇貨可居라하고 乃往見子楚하다.)」그 후 많은 돈을 써서 안국군의 正妃(정비) 華陽夫人(화양부인)에게 환심을 샀으며 널리 인재들을 규합하여 마침내 子楚를 秦나라 太子로 삼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呂不韋는 자기의 아이를 잉태한 애첩 趙姬(조희)를 子楚에게 시집 보내어 그 때 태어난 아이가 성장하여 진시황제(秦始皇帝)가 되니 그의 권세도 無所不爲(무소불위)였다.(史記, 呂不韋列傳)

 

길인천상 吉人天相 ( 吉 길할 길, 相 도울 상 )  

 * 착한 사람은 하늘이 도운다는 말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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