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빛사람

그리움! 아름다운 우리

소학(3장 경신)/心術之要(마음가짐)

8章 => 心術之要(마음가짐)<8>,...

야소자 2009. 6. 3. 19:07

 


***************   ***************   ***************


=> 8章 {論語 泰伯}


   曾子님께서,

 君子가 귀하게 생각하는 道가 세 가지이니,

 몸가짐을 움직임에 暴慢(포만)한 것을 멀리하며,

 얼굴빛을 바르게 함에는 信을 가까이 하며,

 辭氣(사기)를 보냄에는 鄙倍(비배)함을 멀리 하여야 한다,   하셨다,

 

   * 朱子曰,

* 貴 소중함과 같고, 容貌 한 몸을 들어 말한 것이고, 거칠고 사나운 것이요, 거리낌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이며, 진실이니, 얼굴빛을 바르게 함에 을 가까이 하면 얼굴빛만을 엄숙하게 하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말이요, 말의 소리억양이며, 모든 더러운 것이요, 와 같은 한 가지니, 도리에 어긋남을 이른다,

* 道가 비록 있지 아니한 곳이 없다고 말하나 君子가 소중히 하는 것은 이 세 가지가 있을 따름이다, 이 모두는 몸을 닦는 긴요한 것이요, 政事의 근본이 되는 것이니, 배우는 사람은 마땅히 반성하고 살핌에 있어 지극히 짧은 동안이라도 자빠져 떠나있게 하는 일이 있어선 안되는 것이다,(朱子曰 貴 猶重也 容貌 擧一身而言 暴 粗?也 慢 放肆也 信 實也 正顔色而近信 則非色莊也 辭 言語 氣 聲氣也 鄙 凡陋也 倍 與背同 謂背理也 言道雖無所不在 然君子所重者 在此三事而已 是皆修身之要 爲政之本 學者所當操存省察而不可有造次顚沛之違者也)


* 사람의 몸가짐은 마음의 편안함을 얻기가 쉽지 않으니, 타고난 기운이 강한 자는 사납고 거칠어 잃음이 많고, 타고난 기운이 약한 자는 거리낌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여 잃음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몸가짐을 움직임에 마땅히 거칠고 사운 것, 거리낌없이 제멋대로 행함을 멀리하여 반드시 몸에 마음의 평안함이 이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 사람의 얼굴빛은 안과 밖을 한결같이 함이 드무니, 바깥을 꾸미는 일에 힘쓰는 사람은 얼굴빛은 비록 엄숙하게 하나 그 안은 곧 약한 것이다, 그러므로 얼굴빛을 바르게 함에는 마땅히 진실과 성실에 가까이하여 얼굴빛을 엄숙함에 힘쓰면 안되는 것이다,

* 사람의 말과 표정을 꼭 알맞게 하기가 어려워, 말이 심하게 천박한 사람은 대체로 더러워 들을 수가 없고, 의논이 심하게 많은 사람은 거칠고 거짓스러워 따져 꾸짖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말과 표현을 내보냄에는 마땅히 더럽고 도리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멀리하여 반드시 말의 표현에 옳지 못함이 없어야 한다, 이는 朱子께서 글을 몸을 닦는 경험이라 하였음 함을 고쳐 몸을 닦는 핵심으로 만든 뜻이니, 曾子님께서 자신에게 간절히 필요로 하여 공부하심에 깊이 얻으신 뜻이다,(人之容貌 鮮得和平 氣稟之剛者 多失之粗? 稟氣之柔者 多失之放肆 故 於動容貌之時 卽當遠夫粗?放肆而必致身於和平 人之顔色 鮮得表裏如一 務於外飾者 色雖?而內則荏 故 於正顔色之時 卽當近乎信實而不可務乎色莊 人之辭氣 鮮得適中 言之甚近者 凡陋不足聽 論之甚高者 荒誕不可詰 故 於出辭氣之時 卽當遠乎凡陋背理而必發言之無弊 此朱子改先註修身之驗 爲修身之要之意 深得曾子切己用功之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