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빛사람

그리움! 아름다운 우리

들빛 소리

五 倫

야소자 2009. 8.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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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어떤 것일까?

 

   우리는 살면서귀하다는 말을 한 번씩 쓴다. 가만히 그리고 꼼꼼히 이 말이 전하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이 말은 "맑고 깨끗하며 순수함"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귀한 것" "맑고 깨끗하며 순수"한 것은 구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그렇게 흔하지가 아니하고 드물다. 그러니 사람의 마음 또한맑고 깨끗하며 순수하다가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이 어머니의 배속에서 처음 나올 때의 마음을 "赤子心(적자심)"이라고 한다. 우리는 아이가 나올 때 축복의 소리를 보내지만 이는 단순히 나와 닮은 새끼 하나가 태어났다는 동물적인 느낌에서가 아닐 것이다. 하늘이 아무런 흠 하나 없이 이 세상에 보내준 의 맨처음 모습에 대한 감사와 은혜의 표현으로 감탄하며 하는 말일 것이다!

 

   孟子님께서는 사람의 근본을이라 하시며, 먹고 입는 것을 배불리 하고 따뜻이 하여, 살아가는 것을 편안히 하며 가르침과 배움이 없으면 이는 곧 짐승과 다를 바 없다 하시며,

 ;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하늘이 정해준 (마음)으로 친하고(父子有親),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올바른 도리의 (옳음)로 맺음이 있고(君臣有義),
 ; 남자과 여자 사이에는 각자에게 정해진 (구별)이 있고(夫婦有別),
 ;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태어난 차례의 (순서)가 있고(長幼有序),
 ; 친구와 친구 사이에는 만나 새겨진 착한 (믿음)이 있다(朋友有信),

                                                                   고 말씀하셨다.

 

  朱子께서도 사람에게는 지켜야 할 바른 길이 있으니, 착한 성품을 잘 지녀야 하고, 만약, 가르침이 없다면 방탕스럽게 제멋대로 놀 것이며, 배움이 없다면 게으름에 빠져 사람의 근본을 잃어 버릴 것이라 聖人께서 사람이 지켜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치시니 이 모두는 사람의 마음 속에 본디부터 있는 것이다 하셨다.

 

 그렇다! 가르침은 五倫이고, 五倫은 사람과 짐승을 구별하는 尺度(척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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