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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5장 가언)/廣明倫(광명륜)

21章(廣明倫) => 祖上의 報本은,...

야소자 2009. 8.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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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章 { 二程全書遺書 近思錄 }


   伊川선생이,

 冠,,,는 禮에 있어 큰 것인데, 오늘날 사람들이 모두 理會하지 아니한다, 승냥이와 수달도 報本을 알거늘, 오늘날 사대부 집안에서는 소홀히 하는 일이 많다, 父母 奉養은 두터이 하면서 祖上의 報本은 박하게 하니 심히 안 되는 일이다,

(伊川先生曰 冠婚喪祭는 禮之大者어늘 今人이 都不理會하나니 豺獺이 皆知報本이어늘 今士大夫家多忽此하여 厚於奉養而薄於先祖하니 甚不可也니라)

[二程全書遺書 近思錄]

 

   * 陳氏曰,

* 성인의 의무로 을 하고, 祖上의 근본(宗事)을 잇기 위해 을 하고, 父母 葬事를 당하여 삼가 를 다함(愼終)을 하고, 祖上을 그리워함(追遠)를 한다,

* 理會 외우고 행하는 것이다,

* 정월 초봄(孟春)에 수달이 잡은 고기를 사방에 늘어놓는 일(獺祭魚; 사람이 물건을 갖추어 제사를 지내는 것과 같다는데서 온 말,)季秋(늦가을, 음력 9月)에 승냥이가 고기를 잡아 9月에 하늘로 제사 지낸다(豺祭獸)는 이러한 것은 모두 자기의 태어나온 그 근본을 잊지 않고 갚는 뜻이 있는 것이다 하니, 사람이 짐승만큼도 못해서야 올바르겠는가!

* <報本>을 가리키는 말이다,

* 奉養 그 어버이를 봉양함을 이르는 것이다,

(集說 ; 陣氏曰 冠以責成人하고 昏以承宗事하고 喪以愼終하고 祭以追遠이라 理會는 謂講而行之라 孟春에 獺祭魚하고 季秋에 皆有報本之意하니 可以人而不如獸乎아 此字는 指報本言이라 奉養은 謂奉養其親이라)

 

* 남자가 처음으로 갓을 쓰고 어른이 되는 예식,

* 결혼,

* 초상,

* 제사,

* 報本 태어나온 그 근본을 잊지 않고 갚음,

 

   내 일찍이 六禮의 줄거리를 익혔는데,

 반드시, 집에는 祠堂이 있고, 祠堂에는 가 있다, 매 초하루에 새 음식을 올리며, 時祭 仲月 쓰며, 冬至始祖에게 제사하며, 立春엔 祖上에게 제사하며, 季秋에는 아버지에게 제사하며, 忌日에는 를 옮겨 正寢에서 제사하는 것이다,

무릇, 죽은 사람 섬기는 禮를 마땅히 살은 사람 받들 듯이 두텁게 해야 한다,

(某嘗修六禮大略하되 家必有廟하고 廟必有主하여 月朔에 必遷新하여 時祭를 用仲月하며 冬至에 祭始祖하며 立春에 祭先祖하며 季秋에 祭禰하며 遷主하여 祭於正寢이니 凡事死之禮를 當厚於奉生者니라)

 

   * 陳氏曰,

* 六禮 ,,,, 鄕飮酒, 士相見,

* 나무로 된 위패니, 에 의지한다는 이유다,

* 새로운 물건을 이르는 것이다,

* 아버지의 사당(父廟)이다,

* 옮기다(),

* 正寢 대청마루(正堂)와 같은 것이다,

* 月朔 달의 처음이요,

* 四時 하늘의 가 변하는 것이다,

* 冬至 의 생겨나는 시작이요,

* 立春 만물의 생겨나는 시작이요,

* 季秋 만물의 이루어지는 시작이다,

* 忌日 어버이 돌아가신 날이니, 君子는 이 날에 구슬프고 애닮아 서러우며(悽愴), 두려움으로 편치 못한(怵惕) 마음이 있음이니, 그런 까닭으로 祖上追慕하여 祭祀하는 를 행하는 것이니, 이것은 祭祀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말한 것이다,

(集說 ; 陣氏曰 六禮는 冠, 婚, 喪, 祭, 鄕飮酒, 士相見之禮라 主는 木主니 所以依神也라 新은 謂新物也라 禰는 父廟也라 遷은 徙也라 正寢은 有正堂也라 月朔은 一月之始요 四時는 天道之變이요 冬至는 陽生之始요 立春은 物生之始요 季秋는 物成之始요 忌日은 親之死日이니 君子於此에 必有悽愴怵惕之心이라 故로 因之而行追遠之禮하니 此는 言祭禮之大略이니라)

 

   * 司馬溫公曰,

* 나라의 時祭를 음력 정월에 쓰니, 일반 집(私家)에서는 감히 쓰지 못한다, 그러므로 한 계절의 가운데 달을 쓰는 것이다,

(司馬溫公曰 國家時祭를 用孟月하니 私家不敢用이라 故로 用仲月이니라)

 

   * 朱子曰,

* 始祖의 제사는 나라의 큰 제사()와 같고, 先祖의 제사는 합 제사(; 祖上의 신주를 가 끊긴 神主가 끊기지 않은 자손 집으로 옮겨(遞遷) 祧廟에 함께 모시는 일)와 같다 하니, 옛날에는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伊川이 거듭 올바로 하니, 나 역시 처음에는 마땅히 제사 하였으나, 뒤에 분수가 지나침을 깨닫고 지금은 감히 제사하지 아니한다,

(朱子曰 始祖之祭는 似國家之禘하고 先祖之祭는 似祫하니 古無此러니 伊川이 以義起하시니 某當初에 也祭러니 後來覺得僭하여 今不敢祭也하노라)

 

* 자기의 겸손의 뜻으로 쓰이는 ,

* 六禮 冠禮, 婚禮, 喪禮, 祭禮, 鄕禮, 士相見禮,

* ; 죽은 사람의 위패,

* 時祭(時享) 해마다 음력 2月(仲春), 5月(仲夏), 8月(仲秋), 11月(仲冬)祠堂에 지내는 제사, 해마다 음력 10月에 조상 산소에 지내는 제사, 묘사, 시사,

* 仲月(仲朔) ; 한 계절의 가운데 달, => 2, 5, 8, 11,

* 冬至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24節氣의 시작, 양력 12月 22, 23日,

* 始祖 한 겨레의 맨 처음 조상,

* 立春 양력 2月 3日,

* 季秋 늦가을, 음력 9月,

* 忌日 父母祖上이 돌아가신 날,

* 正寢 제사나 일을 잡아하는 몸체(안방)의 방,

* 태극이 나뉜 두 기운 중의 하나, 에 대하여 적극적, 남성적인 元氣, 곧 단단함(), 하늘,, 여름,, 태양, 천자, 임금, 君子,,,, 바람, , 六律, 十月, 방광, 홀수(기수), 회화의 면 등,

 

   사람의 집에서 할 수 있는 한 이러한 일들을 헤아려 보존한다면, 비록 어린아이라도 점점 禮義를 알게 될 것이다, 하였다,

(人家能得此等事數件하면 雖幼者라도 可使漸知禮義니라)

 

* 오래 오래도록 행하여 폐하지 아니하는 것을 이른다,

(增註 ; 存은 謂行之久而不廢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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