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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章 { 漢書 王吉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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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吉(왕길)이 상소하여 말하기를, 夫婦는 사람 도리에 큰 근본이요, 夭壽(요수)의 싹인데, 世上 풍속이 시집 장가드는 일을 너무 일찍 해 사람으로서 父母의 道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자식이 생기게 되니, 사람 사는 道理의 가르침이 밝혀지지 못하고 백성들이 많이 夭折(요절)한다, 하였다, (王吉上疏曰 夫婦는 人倫大綱이요 夭壽之萌也니 世俗이 嫁娶太蚤하여 未知爲人父母之家而有子라 是以로 敎化不明而民多夭하나니라) [漢書 王吉傳] |
* 夭壽는 요절과 장수,
* 夭折은 젊은 나이에 일찍 죽음,
* 陳氏曰,
* 吉은 字(자)는 子陽(자양)이니 瑯邪(랑야) 사람이다,
* 夭壽는 목숨이 짧고 긴 것이다,
* 萌은 싹(芽)이다,
* 옛날에는 스무 살에 시집을 가고, 삼십 살에 장가들었다, 뒷날 세상에서는 도리어 시집 장가를 너무 일찍 갔던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백성들이 젊은 나이에 일찍 죽어 사람으로서 부모의 道가 있음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지켜야 할 道理를 밝혀 가르치지 못한 것이다,
(集說 ; 陣氏曰 吉은 字子陽이니 瑯邪(야)人이라 夭壽는 命之短長也라 萌은 芽也라 古者에 二十而嫁하고 三十而娶러니 後世에 反是하여 嫁娶太蚤라 故로 民多夭하고 未知爲人父母之道而有子라 故로 敎化不明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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