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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章 { 禮記 文王世子 }
文王이 왕위를 이을 世子로 있을 때 아버지 王季(왕계) 뵙기를 하루에 세 번 하였다, 닭이 처음 울면 옷을 갈아입고서, 주무시는 방문에 이르러, 모시고 있는 內竪(내수)에게, <오늘은 “편안하신가? 아니하신가?” 어떠하신지? >“ 묻고, 內竪가, “편안하십니다!” 하면, 文王이 기뻐하시었다, 그리고, 낮 中에도 또 이르러, 똑 같이 하셨으며, 더불어, 저녁에 또 이르러, 똑 같이 하셨다, (文王之爲世子에 朝於王季하시되 日三하더시니 鷄初鳴而衣服하사 至於寢門外하사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오 內竪曰 安이어든 文王이 乃喜하시며 及日中又至하사 亦如之하시며 及莫(暮)又至하사 亦如之러시다) [禮記 文王世子] |
* 陳氏曰,
* 內竪(내수)는 뜰 안의 어린 신하다,
* 御는 日直(堂直)하는 사람이다,
* 世子가 부모님을 뵙기는 오직 아침저녁 두 번의 “禮”이거늘, 지금 文王이 하루에 세 번 한 것은 “聖人”으로써 사람들이 행하는 것을 넘어선 것이다,
(集解 ; 陳氏曰 內竪는 內庭之小臣이라 御는 是直日者라 世子朝父母에 惟朝夕二禮어늘 今文王日三은 聖人過人之行也니라)
* 世子는 왕위를 이을 아들,
* 王季는 文王의 아버지,
* 內竪는 周代에 天官에 속해 궁중에서 잡역에 종사하던 아이, 漢나라 이후에 내시를 이르는 말,
* 日中은 한 낮에,
일어나 움직임에 평소대로 음식을 드시지 못해, 편안하지 못할 때는 곧바로 內竪가 文王에게 알렸는데, 文王이 근심의 얼굴을 하시고는 신발조차 바로 못하고 달려가셨으니, 어버이 王季께서 차린 반찬(膳)을 다시 드시기 시작하신 연후에 또한 처음으로 돌아오셨다, 음식을 올려 드릴 때는 반드시 차고 따뜻함의 알맞음을 보심이 있으시며, 음식을 다 드시고 거두어 내릴 때는 드시고 남기신 반찬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물으셨고, 요리사인 膳宰(선재)에게 命하여, <남기신 반찬을 거듭 올리지 마라,> 하시고는, 그 응답하고 말한 뒤에 물러 가셨다, (其有不安節이어시든 則內竪而以告文王하여든 文王이 色憂하사 行不能正履하더시니 王季復膳然後에 亦復初러시다 食上에 必在視寒暖之節하시며 食下어든 問所膳하시고 命膳宰曰 末有原이라 하여든 應曰 諾然後에 退하더시다) |
* 陳氏曰,
* 不安節은 병이 있어 일어나 움직이고, 음식을 평소대로 따르게 못함을 이른다,
* 食上은 반찬을 어버이께 올리는 것이라,
* 在는 살피다(察)라,
* 食下는 음식을 마치고 거두는 것이라,
* 問所膳은 음식이 많았는지 적었는지를 물어 보는 것이라,
* 末은 하지마라(勿)와 같은 것이요,
* 原은 다시(再)니, 음식의 남은 것을 다시 나아가게 아니하라를 이르는 것이라,
(集解 ; 陳氏曰 不安節은 謂有疾하여 不能循其起居飮食之常時也라 食上은 進膳於親也라 在는 察也라 食下는 食畢而徹也라 問所膳은 問所食之多寡也라 末은 猶勿也요 原은 再也니 謂所食之餘를 不可再進也라)
* 膳은 반찬, 희생 고기, 찬을 차리어 권하다,
* 膳宰는 궁중의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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