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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章 { 左傳 僖公 三十二年 }
臼季(구계)가 사신으로 “冀(기)라는 고을”을 지날 때, “缺(결)”이 김을 매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饁(엽)을 가져와서는 “敬”하기를, 서로에게 대접하기를 손님처럼 하고 함께 돌아가는 것을 보고서는, 文公에게, “敬”은 “德”이 모여 거두어진 것입니다, “敬”을 하면 반드시 “德”이 있으니, “德”으로써 백성을 다스려야 합니다, 임금께서 구하여 사람을 등용할 때 쓰소서, 臣이 듣기를, 문을 나설 때는 손님을 대하듯이 하며, 일을 받들 때는 제사를 모시듯 하는 것은 <仁의 법칙>이라 하오이다, 하였다, 文公이 下軍大夫(하군대부)의 벼슬을 베풀었다, (臼季使過冀할새 見冀缺耨커늘 其妻饁之하되 敬하여 相待如賓하고 與之歸하여 言諸文公曰 敬은 德之聚也니 能敬이면 必有德이니 德以治民하나니 君請用之하소서 臣聞하니 出門如賓하며 承事如祭는 仁之則也라 호이다 文公이 以爲下軍大夫하니라) [左傳 僖公三十二年] |
* 陳氏曰,
* 臼季는 晉나라 大夫니, 이름은 胥臣(서신)이요,
* 文公은 晉나라 임금이니, 이름은 重耳(중이)라,
* 冀는 고을 이름이고, 缺은 郤缺(극결)이라,
* 옮겨심기 위해 가꾼 어린 벼를 손보는 일을 <耨(누)>라 말하는 것이요, 들에서 밥 먹이기 위한 일을 <饁(엽)>이라 말하는 것이다,
* 사람이 敬을 하면 곧 마음을 간직하고 마음을 간직하면 곧 理(이치)를 얻는다, 그러므로 敬은 德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이요, 내 몸을 닦으면 백성을 편안히 할 수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德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다 하였다,
* <문을 나서서는 손님을 대하듯 하고, 일을 받들 때는 제사를 지내듯이 하라,>는 “敬”이니, 敬으로써 몸을 잡으면 곧 몸가짐에 사사로운 뜻이 없어지고 마음에 德이 온전한 것이라, 그러므로 말하여 <仁의 법칙>이라 하였다,
(集說 ; 陳氏曰 臼季는 晉大夫니 名胥臣이요 文公은 晉君이니 名重耳라 冀는 邑名이라 缺은 郤缺也라 耘苗曰耨요 野饋曰饁이라 人能敬則心存하고 心存則理得이라 故로 敬은 德之聚也요 修己면 可以安百姓이라 故로 曰德以治民이라 出門如賓, 承事如祭는 敬也니 敬以持己면 則私意無所容而心德全矣라 故로 曰仁之則也라)
* 饁(엽)은 들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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