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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4장 계고)/明倫(명륜)

27章(明男女之別) => 손님처럼 대하다,...

야소자 2009. 10. 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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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章 { 左傳 僖公 三十二年 }


   臼季(구계)가 사신으로 ()라는 고을을 지날 때, ()이 김을 매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을 가져와서는 하기를, 서로에게 대접하기를 손님처럼 하고 함께 돌아가는 것을 보고서는,

   文公에게,

 “이 모여 거두어진 것입니다,

 “을 하면 반드시 이 있으니, 으로써 백성을 다스려야 합니다, 임금께서 구하여 사람을 등용할 때 쓰소서,

   臣이 듣기를,

 문을 나설 때는 손님을 대하듯이 하며,

 일을 받들 때는 제사를 모시듯 하는 것은 <仁의 법칙>이라 하오이다, 하였다,

   文公下軍大夫(하군대부)의 벼슬을 베풀었다,

(臼季使過冀할새 見冀缺耨커늘 其妻饁之하되 敬하여 相待如賓하고 與之歸하여 言諸文公曰 敬은 德之聚也니 能敬이면 必有德이니 德以治民하나니 君請用之하소서 臣聞하니 出門如賓하며 承事如祭는 仁之則也라 호이다 文公이 以爲下軍大夫하니라)

[左傳 僖公三十二年]

 

   * 陳氏曰,

* 臼季 나라 大夫, 이름은 胥臣(서신)이요,

* 文公 나라 임금이니, 이름은 重耳(중이),

* 고을 이름이고, 郤缺(극결)이라,

* 옮겨심기 위해 가꾼 어린 벼를 손보는 일을 <()>라 말하는 것이요, 들에서 밥 먹이기 위한 일을 <()>이라 말하는 것이다,

* 사람이 을 하면 곧 마음을 간직하고 마음을 간직하면 곧 理(이치)를 얻는다, 그러므로 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이요, 내 몸을 닦으면 백성을 편안히 할 수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다 하였다,

* <문을 나서서는 손님을 대하듯 하고, 일을 받들 때는 제사를 지내듯이 하라,> 이니, 으로써 몸을 잡으면 곧 몸가짐에 사사로운 뜻이 없어지고 마음에 이 온전한 것이라, 그러므로 말하여 <의 법칙>이라 하였다,

(集說 ; 陳氏曰 臼季는 晉大夫니 名胥臣이요 文公은 晉君이니 名重耳라 冀는 邑名이라 缺은 郤缺也라 耘苗曰耨요 野饋曰饁이라 人能敬則心存하고 心存則理得이라 故로 敬은 德之聚也요 修己면 可以安百姓이라 故로 曰德以治民이라 出門如賓, 承事如祭는 敬也니 敬以持己면 則私意無所容而心德全矣라 故로 曰仁之則也라)

 

*() 들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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