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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2장 명륜)/父子之親(부모자식)

28章 => 祭享大意(제사를 드리는 큰 뜻의 禮)<1>

야소자 2009. 5.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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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祭義曰, 
  이미 서리와 이슬이 내리거든,
 君子는 이것을 밟으며 반드시 悽愴한 마음이 있어야 하나니,
 그 추운 것을 말함은 아니다, 
  봄에 비와 이슬로 이미 젖었거든,
 君子는 이것을 밟으면서 반드시 출척함이 있어,
 원하길, 부모님 뵙는 거와 같이 하여야 하니라,   하였다,


* 祭義 禮記의 책이름이라,(祭義 禮記篇名)

* 悽愴(처창) 슬퍼하고 마음 아파하는 구슬픈 모양이라,(悽愴 悲傷貌)

* 怵惕(출척) 마음이 편치 못해 놀라 두려워하는 모양이라,(怵惕 驚動貌)

* 君子는 몸이 다할 때까지 어버이를 잊지 아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절의 순서 節氣(氣序)가 바뀌어 눈에 달라져 보이는 것이 있으면 곧 마음속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가을이 깊어지는 秋陰之時에 모든 만물이 쇠하고 지치니 이슬과 서리를 밟으면 그 마음이 몹시 구슬퍼지고 슬퍼지며, 의 기운이 일어나는 春陽之時에는 모든 만물이 피고 생겨나니 비와 이슬을 밟으면 곧 그 마음이 놀라 편치 못해지니, 원하길 부모님을 뵙는 듯 여기는 것이다,(輔氏曰 君子於親 終身不忘 故 氣序遷改 目有所見 則心有所感焉 秋陰之時 萬物衰憊 履霜露 則其心悽愴而悲哀焉 春陽之時 萬物發生 履雨露 則其心?? 如將見之也)


* 經文에 비와 이슬은 봄이라 말하니, 곧 서리와 이슬은 가을임을 알 수 있다, 서리와 이슬에 추운 뜻이 아니라 말하였으니, 비와 이슬을 알면 곧 그 따뜻함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비와 이슬에 원하길 어버이 뵙듯 여긴다 하였으니, 곧 서리와 이슬에는 장차 잃어버릴 듯 여기는 거와 같다, 글 읽는 사람은 이를 알지 아니하면 안된다,(經文 於雨露 言春 則知霜露爲秋矣 於霜露 言非其寒 則知雨露爲非其溫矣 於雨露 言如將見之 則知霜露 爲如將失之矣 讀者不可不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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