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8章 { 禮記 雜記 }
少連과 大連이 居喪을 정성스럽게 하여 三日을 不怠하며, 三月을 不解하며, 一年을 悲哀하며, 三年을 憂하니, 東夷의 자식이니라, (少連 大連이 善居喪하여 三日不怠하며 三月不解(懈)하며 期悲哀하며 三年憂하니 東夷之子也니라) [禮記 雜記] |
* 陳氏曰,
* 三日은 어버이께서 처음 목숨을 다한 때이다,
* 不怠(불태)는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는 마음이 깊어, 비록 먹지는 아니하였으나 스스로의 힘을 다하여 그 禮에 이르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 三月은 어버이께서 돌아가셔서 빈소에 있을 때다,
* 解는 “懈”와 같은 뜻이니, 게으르다(倦)라,
* 憂는 근심하여 슬퍼함과 어버이 돌아가심에 근심하여 파리하고 쇠약해짐이다,
* 陳氏曰,
* 이 말은 孔子님의 말씀이시다,
(集說 ; 陳氏曰 三日은 親始死時也라 不怠는 謂哀痛之切하여 雖不食而能自力以 致其禮也라 三月은 親喪在殯時也라 懈는 與懈同하니 倦也라 憂는 謂憂戚憔悴라 陳氏曰 此는 孔子之言也라)
* 聖人께서 특별히 그 孝를 행한 일을 말한 것이 아니고, 그 오랑캐의 풍속이 잘 변화된 것을 칭찬하신 것이다,
(集解 ; 聖人이 非特徵其能行孝道요 而又稱其能變夷俗也시니라)
* 居喪은 喪中에 있음,
* 悲哀는 슬퍼함,
* 東夷는 중국 사람들이 그들의 동쪽에 있는 이민족들을 멸시하여 이르는 말,
* 東方禮儀之國(동방예의지국)은
먼 옛날부터 동쪽에 나라가 있었으니 이를 東夷라 한다, 그 나라에 檀君(단군)이라는 훌륭한 임금이 태어나니 아홉 부족 九夷(구이)가 그를 임금으로 받들어 모셨다, 일찍이 紫府仙人(자부선인)이라는 道通한 학자가 있었는데, 중국나라 사람의 시조인 黃帝(황제)가 글을 배우고 內皇文(내황문)을 받아 가지고 돌아와 炎帝(염제)를 대신하여 임금이 되어 백성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쳤다, 東夷 사람인 舜(순)이 중국에 와서 堯(요)임금의 뒤를 이어 임금의 자리에 올라 백성에게 사람으로 행해야 하는 人倫을 처음으로 가르쳤다,
小連(소련)과 大連(대련)의 형제가 父母에게 극진히 효도하더니 父母가 돌아가시자 3年을 슬퍼했는데 이들은 한 민족의 아들이었다,
그 나라는 비록 크지만 다른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았고, 그 나라의 군대는 비록 강했지만 다른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풍속이 온순하고 인정이 두터워서 길을 가는 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먹을 것에 서로 미루며, 男女가 따로 거처해 섞이지 않으니, 이 나라야말로 동쪽에 있는 예의 바른 군자의 나라(東方禮義之國)가 아니겠는가? 이런 까닭으로 나의 先夫子 孔子께서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시면서 “누추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東夷列傳(동이열전)>
*************** *************** ***************
'소학(4장 계고) > 明倫(명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章(明父子之親) => 어버이 죽음에,... (0) | 2009.09.02 |
---|---|
19章(明父子之親) => 高子皐의 피눈물,... (0) | 2009.08.22 |
17章(明父子之親) => 글을 읽지 않음은 ,... (0) | 2009.08.13 |
16章(明父子之親) => 어머니의 힘,... (0) | 2009.08.05 |
15章(明父子之親) => 孝의 도리,... (0) | 2009.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