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빛사람

그리움! 아름다운 우리

소학(4장 계고)/明倫(명륜)

15章(明父子之親) => 孝의 도리,...

야소자 2009. 8.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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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章 { 禮記 祭義 }


   樂正子春(악정자춘)이 마당을 내려오다 발을 다쳤다,

 수개월을 나오지 않고서는 얼굴에 오히려 걱정함이 있었다,

   門下의 제자들이,

 스승님께서는 발이 다 나으셨는데, 수개월이 지나도 나오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얼굴에는 걱정함이 있으시니 어찌 된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樂正子春이 下堂而傷其足하고 數月不出하여 猶有憂色하더니 問弟子曰 夫子之足이 瘳矣로되 數月不出하사 猶有憂色은 何也잇고)

[禮記 祭義]

 

* 樂正 이요, 子春 이름이니, 曾子님 제자다, 나았음이다,

(集解 ; 樂正은 姓이요 子春은 名이니 曾子弟子라 瘳는 愈也라)

 


   樂正子春,

 착하다! 너처럼 묻는 것이,

 착하다! 너처럼 묻는 것이,

 나는 曾子님께 들었고, 曾子님孔子님께 들으셨다,

   말씀하시기를,

 하늘에서 생겨난 것과 땅에서 기르는 것 중에 오직 사람만을 소중하게 여기니,

부모님이 온전히 낳아주셨으니, 나도 온전히 돌아가야 가히 라 이를 수 있는 것이다,

 몸을 이지러지게() 아니하며,

 몸을 욕되게 아니하면 가히 <온전하다,> 이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君子는 跬步(규보)라도 감히 를 잊어버리지 아니하여야 한다,

 오늘 나는 의 도리를 잊어버려 이렇게 얼굴에 걱정함이 있는 것이다,

 <한 번의 발을 들더라도 감히 부모님을 잊어버리지 아니해야 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길을 가며 지름길로 가지 아니하며,

 배로 가야지 헤엄을 치지 아니하여,

 감히 부모님께서 남겨주신 몸을 위태롭게 행하지 아니하며,

 한 번 나오는 말이라도 감히 부모님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쁜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아니하게 하여,

 욕된 말이 나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게 하여야 하느니라,

 그 몸이 욕되게 아니하며,

 그 어버이를 모욕되게 하지 아니하는 일이면 가히 라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하였다,

(樂正子春曰 善하다 如爾之問也여 善하다 如爾之問也여 吾는 聞諸曾子하고 曾子는 聞諸夫子하시니 曰 天之所生과 地之所養에 惟人이 爲大하니 父母全而生之하시니 子全而歸之라야 可謂孝矣니 不虧其體하며 不辱其身이면 可謂全矣라 하시니 故로 君子는 頃(跬)步而不敢忘孝也하나니 今予忘孝之道라 予是而有憂色也로라 一擧足而不敢忘父母라 是故로 道而不徑하며 舟而不游하여 不敢而先父母之遺體로 行殆하며 一出言而不敢忘父母라 是故로 惡言이 不出於口하며 忿言이 不反於身하나니 不辱其身하며 不羞其親이면 可謂孝矣니라)

 

   * 吳氏曰,

* 아름다움()이니, 되풀이하여 말한 것은 자꾸 말하여 그 물은 것에 칭찬하는 것이다,

* <오직 사람을 중히 여긴다,> 禮記에서 사람과 함께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도록 만들어졌으니, <사람처럼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다,> 하늘과 땅의 타고난 성품에서 사람이 귀하다는 것이다,

* 그 몸을 이지러지게 아니함(不虧其體) 그 모양을 온전히 하는 까닭이요,

* 그 몸을 욕되게 아니함(不辱其身)을 온전히 하는 까닭이다,

* 큰길이다, 길에서 짧고 빠른 것이다, 물에 뜨는 것이다,

(集說 ; 吳氏曰 善은 美也니 重言之者는 亟稱之하여 以美其問也라 惟人爲大는 記에 作無人爲大하니 言無如人最爲大니 盖天地之性에 人爲貴也라 不虧其體는 所以全其形이요 不辱其身은 所以全其德이라 道는 大路也요 徑은 路之小而捷者라 游는 浮水也라)

 

* 마땅히 반걸음이 되니, 한 번든 발이 반걸음이 된 것이요, 다시 들은 발이 걸음이 되는 것이라,

(集成 ; 頃은 當爲跬니 一擧足이 爲跬요 再擧足이 爲步라)

 

* 한 쪽이 떨어져 나가다,

* 跬步 반걸음,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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