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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4장 계고)/明倫(명륜)

12章(明父子之親) => 曾子의 孝,...

야소자 2009. 7.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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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章 { 孟子 離婁上 }


   孟子님께서,

 曾子께서 아버지 曾晳(증석)을 봉양하실 때,

 반드시 술과 고기를 있게 하셨다,

 장차 밥상을 거두어 나감에 있어서는,

 반드시 남은 술과 고기 줘야 할 곳을 청하여 물었는데,

   아버지 曾晳<남은 것이 있느냐?>고 물으시면,

   반드시, <있다,> 하셨다,

 曾晳이 돌아 가셨거늘,

 曾子의 아들 曾元(증원)曾子를 봉양하되,

반드시 술과 고기가 있었다,

 장차 밥상을 거둠에 있어서는 남은 술과 고기 줘야 할 곳을 청하지 않았는데,

   아버지 曾子<남은 것이 있느냐?>고 물으시면,

   말하기를, <없다,> 하였으니,

 다음에 남은 술과 고기 다시금 밥상에 올리려는 것이었다,

 

 曾元曾子를 봉양한 이것은

 이른바 입과 몸을 봉양하는 것이니,

 曾子와 같이 하여야,

 곧, 어버이의 뜻을 봉양한 것이라 이를 수 있는 것이다,

(孟子曰 曾子養曾晳하실새 必有酒肉하더시니 將徹할새 必請所與하시며 問有餘어든 必曰有라 하더시다 曾晳이 死어늘 曾元이 養曾子하되 必有酒肉하더니 將徹할새 不請所與하며 問有餘어시든 問有餘어시든 曰亡(無)矣라 하니 將以復進也라 此는 所謂養口體者也니 若曾子則可謂養志也니라)

[孟子 離婁上]

 

   * 朱子曰,

* 曾晳 이름이 (점)이니, 曾子의 아버지요, 曾元 曾子의 아들이다,

* 曾子께서 그 아버지를 봉양하며 음식에 매일같이 술과 고기를 반드시 있게 하였다, 음식을 다 마치시고 나서, 장차 거둬들일 땐 반드시 아버지에게 청하여 물어 보기를, <이 남은 것을 누구에게 줄까 예?>하고 물었으며, 혹 아버지께서 음식이 남은 것이 아직도 있는지 餘否를 물으면, 반드시 말하기를, <있다,>고 하였으니, 아마 어버이의 뜻이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주고자 하는 것이리라,

* 曾元 남음 음식을 <누구에게 줄까 예?>하고 청하지 아니하였고, 비록 남은 음식이 있다하여도 말이 없었으니, 그 뜻이 장차 다시금 어버이에게 올리려는 것이요, 사람들에게 아니 주고자 하는 것이라, 이것은 단지 부모님의 입과 몸을 봉양함에 다할 따름이다,

* 曾子 곧 부모님의 뜻이 상하시게는 차마 못하고 그 마음을 따르며 이어가는 것이 다, 하셨다,

(集說 ; 朱子曰 曾晳은 名點이니 曾子父也요 曾元은 曾子子也라 曾子養其父할새 必有酒肉이러시니 食畢將撤去할새 必請於父曰 此餘者를 與誰오하며 或父問此物尙有餘否어든 必曰有라하시니 恐親意更欲與人也라 曾元은 不請所與하고 雖有나 言無하니 其意將以復進於親이요 不欲其與人也라 此는 但能養父母之口體而已요 曾子則能承順父母之志而不忍傷之也시니라)

 

 어버이 섬기기를 曾子와 같이 함이 올바른 것이다, 하셨다,

(事親을 若曾子者也니라)

 

   * 朱子曰,

마땅히 曾子의 봉양한 뜻과 같아야 한다는 말이요, 曾元과 같이 함은 단지 어버이의 입과 몸만을 봉양한 것이라, 안된다,

 

   * 程子曰,

자식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니, 분에 넘치는 일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버이 섬기기를 曾子와 같이 한다면 이른바 지극한 것이지만 孟子님 다만 <옳다,>고 말씀하시니, 어찌 曾子에 남음이 있을 수 있겠는가!

(集說 ; 朱子曰 言當如曾子之養志요 不可如曾元의 但養口體니라 程子曰 子之身에 所能爲者는 皆所當爲니 無過分之事也라 故로 事親을 若曾子면 可謂至矣로되 而孟子止曰可也라하시니 豈以曾子之孝爲有餘哉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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