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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章 { 淮南子 犯論 }
淮南子曰, 周公이 文王을 섬기면서, 행하는 일마다 專制하는 일 없으시며(行無專制), 일을 하심에 자신으로부터 말미암은 것 없으시며(事無由己), 몸은 옷을 이기지 아니하는 듯 하시며(身若不勝衣), 말은 입을 나오지 아니하는 듯 하시며(言若不出口), 文王에게 받들어 올림이 있을 때는 洞洞屬屬하사, 나아가 이기지 아니하는 것같이 하시며,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것 같이 하시니, 가히 자식의 할 수 있음을 다한 것이라 이를 수 있는 것이다, (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에 行無專制하시며 事無由己하시며 身若不勝衣하시며 言若不出口하시며 有奉持於文王에 洞洞屬屬하사 如將不勝하시며 如恐失之하시니 可謂能子矣로다) [淮南子 氾論] |
* 淮南子(회남자)는 漢나라의 淮南王 劉安이 엮은 책이다, 빈객과 方術家를 모아서 엮은 것으로, 內篇, 外編과 雜錄이 있으나, 內篇 21권만 전한다,
* 行無專制는 행하는 일에 반드시 명을 받은 것이요,
* 事無由己는 모든 일에 마음대로 결정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 身若不勝衣는 몸 지님을 삼가 조심해서 겁 많고 마음 약한 듯 한 것이요,
* 言若不出口는 말을 함에 항상 삼가 조심하고 신중한 것이다,
父母에게 물건을 받들어 올림에 있어서는 곧 또한 한결같은 마음과 성실함을 다하여, 언제나 이기지 못하는 듯 잃어 떨어뜨릴 듯 하시니, 가히 자식으로 할 수 있음을 다했다고 이를 만하다,
(集解 ; 淮南子는 漢淮南王劉安所編이라 行武專制는 所行을 必稟命也요 事無由己는 凡事를 不專決也라 身若不勝衣는 持身之謹하여 若怯懦也요 言若不出口는 出言을 常謹愼也라 至若奉物於父하여는 則又極乎質慤專一之心하여 常如不勝而有所失墜者하시니 可謂能盡子道矣로다)
* 專制(전제)는 혼자의 힘으로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
* 洞洞屬屬(동동촉촉)는 깊은 사랑 속에 공경하는 뜻을 품은 모양, 洞洞은 성실한 모양, 屬屬은 한결같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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