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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章 { 禮記 檀弓 }
顔丁(안정)이 어버이 죽음에 葬事를 착하게 잘 지냈다, 처음 돌아가셨을 땐,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갈피를 못 잡고 몹시 허둥대며(皇皇), 어버이 구할 수 있는 듯 했지만 구할 수 가 없었으며(如有求而弗得), 殯所(빈소)가 마련되고 나서는, 어버이 가시면서 돌아보지 아니하시니(望望), 함께 할 수 있는 듯 했지만 할 수가 없었고, 따르려고 해도 돌아오지 않아 되돌릴 수 없었다, 이미 장사를 다 지내고는, 그 어버이 가심에 설움이 북받쳐 탄식하며(慨然), 그 어버이 되돌아올 수 없음에도 기다렸다(息), (顔丁이 善居喪하여 始死에 皇皇焉如有求而弗得하며 旣殯에 望望焉如有從而弗及하며 旣葬에 慨然如不及其反而息하니라) [禮記 檀弓] |
* 陳氏曰,
* 顔丁은 魯나라 사람이다,
* 皇皇(황황)은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급히 갈피를 못 잡고 몹시 허둥대는 모양,
* 望望(망망)은 가면서 돌아보지 아니하시니, 자식으로써 어버이를 그리워하는 모양,
* 慨(개)는 슬픔을 느낀 뜻이다, 처음 돌아가셨을 때는 그 어버이의 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殯所가 마련되면 널(관)만 볼 수 있고, 장사를 지내고 나면 곧 볼 수가 없는 것이다,
* 如有從而弗及(여유종이불급)은 함께 할 수 있는 듯 했지만 할 수 가 없었고, 장사를 지낸 뒤에는 따르려 해도 돌아오지 않아 되돌릴 수 없었다, 그러므로 단지 그 되돌려 함께 할 수 없음과 같은 것이다,
* 息(식)은 기다림(待)과 같으니, 그 어버이를 잊어버릴 결심을 참지 못하여, 한 번 가고 한 번 멈추고 하는 것이니, 어버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集說 ; 陳氏曰 顔丁은 魯人이라 皇皇은 猶栖栖也라 望望은 往而不顧之貌요 慨는 感悵之意라 始死엔 形可見也요 旣殯엔 柩可見也로되 葬則無所見矣라 如有從而弗及은 似有可及之處也요 葬後則不復如有所從矣라 故로 但言如不及其反이라 又云而息者는 息은 猶待也니 不忍決望其親하여 猶且行且止하여 以待其親之反也니라)
* 殯(빈소)은 喪制(父母나 承重, 祖父母의 居喪)중에 혼백(靈位)을 모셔 두는 곳,
* 承重(승중)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祖上의 祭祀를 받드는 “承重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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