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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4장 계고)/明倫(명륜)

21章(明父子之親) => 사람의 몸,...

야소자 2009. 9.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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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章 { 論語 泰伯 }


   曾子님께서 병이 드시어,

 門下의 제자들을 불러, <내 발을 열어 보라! 내 손을 열어 보라!> 하시며,

   “詩經(小旻篇),

 戰戰兢兢(전전긍긍)하여, 깊은 연못에 임하듯이 하며, 엷은 얼음을 밟듯이 하라, 했는데,

 이제서야 나는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알았느니라, 小子들아! 하셨다,

(曾子有病하사 召門弟子曰啓予足하며 啓予手하라 詩云 戰戰兢兢하여 如臨深淵하며 如履薄冰이라하니 而今而後에야 吾知免夫와라 小子아)

[論語 泰伯]

 

   * 朱子曰,

*() 열다(), 曾子님께서 평시에, 사람 몸은 父母로부터 받아 이루어진 것이니, 감히 헐어 상하게 하면 안되며, 그러므로 이것을 제자들에게 그 이불을 열어 보게 한 것이다,

* 戰戰(전전) 두려워하는 것이요,

* 兢兢(긍긍) 경계하고 삼가 하는 것이다,

* 연못에 이르러서(臨淵) 떨어질까 두려워하는 것이요,

* 얼음을 밟을 때(履冰) 빠질까 두려워하는 것이다,

 曾子님께서 스스로 온전히 보전한 몸을 弟子들에게 보이고, 그 보전하는 일의 어려운 이유가 이와 같으니, 앞으로 죽음에 이른 뒤에야 그 헐고 상하게 됨을 면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 小子 弟子들이니, 말을 마치고 또 불러 재삼 간절히 충고(丁寧)의 뜻을 반복하여 알게 하시니 그 경계함이 깊으신 것이다,

   * 范氏曰,

 사람의 몸도 한쪽이 떨어져 나가면 오히려 안되거늘, 하물며 그 행함에 있어 한쪽이 떨어져 나가게 하여 그 어버이를 욕되게 할 것인가!

(集說 ; 朱子曰 啓는 開也라 曾子平日에 以爲身體는 受於父母하니 不敢毁傷이라 故로 於此에 使弟子開其衾而視之하시니라 詩는 小旻之篇이라 戰戰은 恐懼요 兢兢은 戒謹이라 臨淵은 恐墜요 履氷은 恐陷也라 曾子以其所保之全으로 示門人하시고 而言其所以保之之難이 如此하여 至於將死而後에 知其得免於毁傷也하시니라 小子는 門人也니 語畢而又呼之하여 以致反覆丁寧之意하시니 其警之也深矣로다 范氏曰 身體도 猶不可虧也어든 況虧其行하여 以辱其親乎아)

 

* 門下 스승의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는 사람,

* 戰戰兢兢 두려워서 몸을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 小子 제자들을 사랑스럽게 부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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