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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章 { 史記 伯夷列傳 }
武王(무왕)이 紂王(주왕)을 쳤을 때, 伯夷(백이), 叔齊(숙제)가 말 고비를 당기며 못 가도록 하니까 주위에서 죽이고자 하였다, 太公(태공)께서, 이 사람은 “義”를 아는 사람이다, 붙들어 말리고는 물러가라, 하였다, (武王이 伐紂어시늘 伯夷叔齊叩(扣)馬而諫한대 左右欲兵之러니 太公曰 此는 義人也라하고 扶而去之하니라) [史記 伯夷列傳] |
* 伯夷, 叔齊는 孤竹君(고죽군)의 두 아들이다,
* 叩(고)는 “扣(구)”로 통하게 만들어졌으니 “說文”에 말을 끄는 것이다, 武王이 紂를 치거늘 夷와 齊가 “義”가 아니라 하고는 못하게 하였다,
* 兵(병)은 죽인다(殺)와 같은 것이라,
* 太公은 呂望(려망)이라,
(集解 ; 伯夷, 叔齊는 孤竹君之二子라 叩는 通作扣하니 說文云 牽馬也라 武王伐紂어늘 夷齊以爲非義而諫之하니라 兵은 猶殺也라 太公·은 呂望也라)
* 伯夷(백이), 叔齊(숙제) ;
周代 孤竹君의 두 아들, 伯夷는 아버지가 동생 叔齊에게 임금의 자리를 내려 주려고 하는 뜻이 있음을 알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라를 사양하고 달아나니, 叔齊 또한 나라를 사양하고 달아났다, 뒷날 周나라 武王이 商나라를 칠 때 형제가 말고삐를 잡고 신하의 道가 아님을 간하였으나 들어주지 않아 周나라 녹 먹기를 부끄럽게 여기고는 首陽山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어 먹으며 숨어살다가 굶어 죽었다,
* 太公望(태공망) ;
周나라 文王의 스승 呂尙의 號, 文王의 조부 古公亶父(고공단보)가 장차 聖人이 周나라에 이르면 그 사람의 힘으로 나라가 일어날 것이라 한 말이다,
武王이 이미 商(殷)나라의 어지러움을 평정하시니, 천하는 周나라를 받들게 되었다, 伯夷와 叔齊는 부끄럽게 여기고, “義”때문에 周의 녹을 먹지 아니하고 首陽山(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를 캐어 먹다가 마침내 굶어 주었다, 하였다, (武王이 已平殷亂하시니 天下宗周어늘 而伯夷叔齊恥之하여 義不食周粟이라하여 隱於首陽山하여 採薇而食之하다가 遂餓而死하니라) |
* 首陽은 곧 雷首山(뢰수산)이니, 河東에 있다 한다,
* 程子曰,
伯夷와 叔齊는 각각 나라를 사양하다 도망을 했고, 자기가 섬기는 나라를 치는 일을 못하게 말리다가 굶어 죽어도, 끝까지 원망도 후회도 없었다, 그러므로, 孔子님께서 어질다, 하셨다,
(集解 ; 首陽은 卽雷首産이니 在河東하니라 程子曰 伯夷叔齊遜國而逃하고 諫伐而餓로되 終無怨悔라 故로 孔子以爲賢也하시니라)
* 首陽山은 지금의 山西省 永濟縣의 남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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