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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章 { 童蒙訓 }
李君行(이군행)선생은 이름이 潛(잠)이고 虔州(건주)사람이다, 京師(경사)에 들어 갈려고, 泗州(사주)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의 자제들이 먼저 가겠다고 청하였다, 君行이 그 이유를 물었다, 과거를 보는 科場이 가까우니, 京師에 먼저 이르러 開封(개봉)의 戶籍(호적)에 이름을 올려 과거시험에 응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였다, 君行이 허락하지 아니하며 말하기를, 너희들은 虔州사람인데 開封의 戶籍에 이름을 올린다면 임금 섬김을 구하고자 하고는 먼저 임금을 속이는 것이니, 되겠는가? 어찌! 遲緩(지완)이 數年이라도 행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하였다, (李君行先生은 名潛이니 虔州人이라 入京師할새 至泗州하여 留止러니 其子弟請先往이어늘 君行이 問其故한대 曰 科場이 近하니 欲先至京師하여 貫開封戶籍하여 取應하노이다 君行이 不許曰 汝虔州人이어늘 而貫開封戶籍이면 欲求事君而先欺君이니 可乎아 寧遲緩數年이언정 不可行也니라) [童蒙訓] |
* 陳氏曰,
* 君行은 字라,
* 虔州는 지금의 贛州府(공주부)다,
* 泗는 고을 이름이다,
* 宋나라의 京師(낙양)에는 開封府(개봉부)가 있었다 한다,
* 貫은 잇다, 관계되다(係)와 같은 것이니, 戶籍을 과거에 응하는 것 때문에 호적을 탐하는 이러한 것은 임금을 속이는 것이다,
(集說 ; 陳氏曰 君行은 字라 虔州는 今贛州府라 泗는 郡名이라 宋之京師 在開封府하니라 貫은 猶係也니 冒籍以應擧는 是欺君矣라)
* 京師(경사)는 洛陽, 京洛,
* 科場은 과거보는 장소,
* 戶籍은 장부에 기록하다, 장부,
* 遲緩은 더디고 느즈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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