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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章 { 列女傳 }
蔡(채)나라 사람 아내는 宋(송)나라 사람의 딸이다, 시집을 가서보니, 남편에게 나쁜 병이 있었다, 시어머니가 장차 다시 시집을 갈 것을 권하니, 딸이 말하기를, <남편의 불행은 곧 妾(첩)의 불행이니, 어떻게 다시 시집을 갈 수 있다 말입니까? 여자로 태어나 한 번 시집을 가서 함께 醮(초)를 했으면 평생을 고치지 않는 것인데,... 불행히도 나쁜 병을 만났지만 남편에게 大故(대고)가 없고, 또한 妾을 내보내려 하지도 않으니 어찌 떠나 갈 수 있겠습니까! > 하며 끝까지 듣지 않았다, (蔡人妻는 宋人之女也라 旣嫁而夫有惡疾이어늘 其母將改嫁之러니 女曰 夫之不幸은 乃妾之不幸也니 奈何去之리오 適人之道는 一與之醮하면 終身不改하나니 不幸遇惡疾하나 彼無大故하고 又不遣妾하니 何以得去리오하고 終不聽하니라) [列女傳] |
* 陳氏曰,
* 妾(첩)은 부인이 스스로를 일컬어 하는 말이고, 醮(초)는 술을 따르기만 하고, 술 권함이 없음을 말하니, 婚禮에서 도우미가 신랑과 신부에게 세 번 술을 따르고 술을 권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集說 ; 陳氏曰 婦人自稱曰妾이라 酌而無酬酌曰醮니 盖婚禮에 贊者三酌婿婦而不酬酌也라)
* 妾은 여자가 남자에 대하여 자신을 낮추어 부르는 말,
* 奈何(내하)는 어떻게,
* 適人(적인)은 女子가 남에게 시집을 가는 일,
* 大故는 매우 큰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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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는 男女之別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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