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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章 { 孟子 萬章上 }
孟子님 弟子 萬章(만장)이, 舜(순)임금의 이복동생 象(상)이 날마다 舜임금을 죽이려 했는데, 舜이 임금의 자리에 올라서는 곧 용서하고 놓아준 것(放)은 어찌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孟子님께서, 封(봉)해준 것인데, 사람이 혹, 내쫓았다고 하는 것은 仁한 사람은 마음속으로 화를 품고 아우들에게 성난 것을 감추지 아니하며, 宿怨(숙원)을 아니하는 것이요, 가까이하며 사랑할 따름이니라, 하셨다, (萬章問曰 象이 日以殺舜爲事어늘 立爲天子則放之는 何也잇고 孟子曰 封之也어늘 或曰放焉이라 하나니 仁人之於弟也에 不藏怒焉하며 不宿怨焉이요 親愛之而已矣니라) [孟子 萬章上] |
* 朱子曰,
* 放(방)은 두다(용서하다, 품어주다)와 같은 것이니, 자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다 두어서 떠나가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다, 萬章이 舜임금을 의심하여, 어찌 베지 아니하였는가 하였는데, 孟子님께서는 舜임금이 진실로 제후로 삼으셨거늘, 혹자들이 착오를 하여 <내쫓았다>한 것이다, 하셨다,
* 藏怒(장노)는 그 성이 난 것을 감춘 것을 이르는 것이요,
* 宿怨은 그 원한이 쌓여 남겨진 것을 이르는 것이다,
(集說 ; 朱子曰 放은 猶置也니 置之於此하여 使不得去也라 萬章이 疑舜何不誅之오한대 孟子言舜實封之어시늘 而或者誤以爲放也라하시니라 藏怒는 謂藏匿其怒요 宿怨은 謂留蓄其怨이라)
* 封은 일정한 지역의 땅을 떼어 주어서 제후를 삼는 일,
* 宿怨은 원한을 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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