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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章 { 二程全書 遺書 }
무릇 論語와 孟子를 읽고 깨달음에 반드시 글의 뜻을 생각하며 음미해서(熟讀玩味) 장차 聖人의 말씀을 자신에게 필요한 것(切己)으로 받들어야지, 단지 한바탕(一場)의 話說(화설)이 되게 해서는 옳지 아니한 것이니, 이 두 개의 글을 잘 읽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으로 여기면 죽는 그날까지 다함이 많을 것이다, (凡看語孟에 且須熟讀玩味하여 將聖人之言語하여 切己요 不可只作一場話說이니 看得此二書하여 切己하면 終身儘多也니라) [二程全書 遺書] |
* 朱子曰
* 論語一書는 품지 아니한 것이 없어 그 보는 사람에게 操存(조존; 다스려 편안하게 하다)과 涵養(함양; 학문과 식견을 넓혀 심성을 닦음)에 중요함이 아니한 것이 없다,
* 孟子七篇은 헤아리지 아니한 것이 없어 그 보는 사람에게 많은 체험과 넓은 실속을 채우는 실마리들이니, 마땅히 익숙하도록 읽고 글의 의미를 생각하여 맛보고 스스로 본받아야 비로소 아주 필요하게 될 것이다,
* 輔氏曰,
* 글을 읽는 사람이 聖賢의 말을 받들어 자신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하면 공부를 헛되게 허비하지 아니할 것이요, 몸이 다하는 날까지 행하여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集說 ; 朱子曰 論語一書는 無所不包而其示人者莫非操存涵養之要는 孟子七篇은 無所不究而其示人者類多體驗擴充之端하니 須熟讀玩味하여 以身體之라야 方是切實也니라 輔氏曰 讀書者能將聖賢言語하여 切己면 則不枉費工夫요 而終身行之有餘矣리라)
* 語(논)는 論語,
* 孟(맹)은 孟子,
* 熟讀(숙독)은 익숙하도록 읽음,
* 玩味(완미)는 詩文의 의미를 잘 생각하여 맛봄,
* 切己(절기)는 자기에게 절실하게 함,
* 一場(일장)은 한바탕,
* 話說(화설)은 중국식 소설에 쓰는 우리 나라의 각설(말머리를 돌릴 때 쓰는 말)과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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