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83章 { 二程全書 遺書 }
論語를 읽는 사람은 글 속 제자들이 묻은 것을 자신이 물은 것으로 하여서, 聖人께서 답하신 것을 오늘 귀에 들은 것으로 만들면 자연히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만약 論語와 孟子의 글이 지닌 의미를 잘 생각하고 깊이 구하여 장차 학문과 식견을 넓히고 마음을 닦으면 氣質(기질)이 보통은 아니게 될 것이다, (讀論語者는 但將弟子問處하여 便作己問하며 將聖人答處하여 便作今日耳聞하면 自然有得하리니 若能於論孟中에 深求玩味하여 將來涵養하면 成甚生氣質하리라) [二程全書 遺書] |
* 朱子曰,
* 孔子 門下에서의 묻고 답한 것을 曾子가 들은 말을 顔子께서 반드시 함께 들은 것은 아니요, 顔子가 들은 말을 子貢이 반드시 함께 듣지를 아니한 것이거늘, 오늘 모두 모아 論語에 두니 뒷날 배우는 사람에게 어찌 큰 다행이 아니리오!
* 輔氏曰,
* 만약 제자들이 물은 것들을 자기가 물은 것으로 만들고, 聖人의 답한 것을 자신이 들은 것으로 만들면, 한갓 그 말을 외운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뜻을 구하고 받들게 될 것이요, 한갓 그 뜻을 구할 것만이 아니라, 반드시 행함을 나타내 받들어야 하니, 그 聖賢으로 나아가는 일이 어렵지 아니할 것이다,
(集解 ; 朱子曰 孔門問答에 曾子聞得之言을 顔子未必與聞이요 顔子聞得之語를 子貢未必與聞이어늘 今都聚在論語하니 後世學者豈不大幸리오 輔氏曰 若能將弟子問處하여 作自己問하고 聖人答處를 作己所聞이면 則不徒誦其言이라 必將求其意요 不徒求其意라 必將見於行이니 其進於聖賢也 不難矣리라)
* 葉氏曰,
* 甚生(심생)은 보통이 아님(非常)과 같은 것이다,
(※ 葉氏曰 甚生은 猶非常也라)
* 語(논)는 論語,
* 孟(맹)은 孟子,
* 氣質(기질)은 기품, 기상,
*************** *************** ***************
'소학(5장 가언) > 廣敬身(광경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85章(廣독서) => 깨달음에 익숙하게,... (0) | 2010.02.22 |
---|---|
84章(廣독서) => 독서의 중요한 법,... (0) | 2010.02.18 |
82章(廣독서) => 자신에게 필요한 것,... (0) | 2010.02.05 |
81章(廣독서) => 공부한 차례와 순서,... (0) | 2010.02.04 |
80章(廣몸가짐) => 글 읽고 학문하는 이유,... (0) | 2010.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