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필곡지(出必告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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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필곡지(出必告之) :    이 때 “告”는 "곡"으로 읽는다,    또 論語 里仁 19章에 孔子님께서,  유필유방(遊必有方)이라 하여 집을 나가서는 반드시 그가 있는 곳을 부모에게 알리어라 하셨으니,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부모의 허락을 받고, 부모의 승낙을 받고 나서 그 연후에 집을 나갈 것이며 또 돌아와서는 반드시 부모에게 그 얼굴을 보여야 할 것이고(出必告之 反必面之), 함부로 멀리 다니는 것을 삼가고, 집을 나가 있을 때는 반드시 있는 곳을 아뢰어야(愼勿遠遊 遊必有方)하는 법이다,  이는 부모는 항상 자식을 근심하는 것이므로 자식으로서는 반드시 부모의 승낙을 받고 집을 나가며 또 나가서는 항상 그 행방을 아뢰며 돌아와서는 반드시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부모의 면전(面前)에 얼굴을 보여서 안심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아래 글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자식으로서 마땅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이며, 내가 부모에게 효도함으로서 내 자식도 이를 본 받아서 나에게도 효도를 하는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내가 효도하지 아니하고, 내 자식이 효도하기를 바랄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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