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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章 {禮記 內則}
여자 나이 열 살이 되면, 언제나 부녀의 처소인 閨門안에 거처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여자가 지닐 德을 가르치는 여자 스승의 말(言語)에 얼굴모습을 아리땁고 순한 부드러움(婉娩)으로 듣고 따르며,
삼베와 모시를 짜며 옷을 만드는 길쌈을 하며,
누에를 치는 絲繭(사견)을 익히며 織?(직임)과 組?(조순)을 하여 여자의 일을 배워 의복을 공급함에 이바지하며,
제사를 보살펴, 술과 초(酒漿), 대그릇과 나무그릇(변豆), 김치와 젓갈(菹해) 등을 올리고 禮로써 어른을 도와 제사 음식을 올려야 한다,
* 陳氏曰,
* ?(임)은 비단에 속하는 것이요, 組(조) 또한 織(직)이다, ?(순)은 끈과 비슷하니, 옛날 사람들이 모든 冠과 服을 둘 때, 옷을 지을 때 두 폭을 맞대고 꿰맨 줄인 솔기로 가운데를 하니, 이것은 여자의 일을 배우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 漿(장)은 식초다, 대나무로 만든 것이 ?(변), 나무로 만든 것이 豆(두), 나물을 담그는 것을 말하여 菹(저), 고기에 장한 것을 말하여 ?(해), 禮로써 어른을 도와 제사 음식을 올림(禮相助奠)은 禮로써 어른을 도와 그 올리는 것을 도우는 말이니, 이것은 祭祀의 禮를 가르치는 것이다,(陳氏曰 不出 常處於閨門之內也 姆 女師也 婉 謂言語 娩 謂容貌 司馬公云 柔順貌 此 敎以女德也 ? 麻之有子者 執麻? 績事也 治絲繭 蠶事也 ? 繒帛之屬 組亦織也 ? 似條 古人以置諸冠服縫中者 此 敎之學女事也 納 進也 漿 醋水 竹曰? 木曰豆 淹菜曰菹 肉醬曰? 奠 薦也 禮相助奠 謂以禮相長者而助其奠 此 敎以祭祀之禮也)
* 絲繭(사견)은 솜이나 고치로 실을 만듦에(製絲用) 쓰이는 고치,
* 織?(직임)은 베를 짬,
* 組?(조순)은 끈을 꼼,
* 司馬溫公曰,
* 여자 나이 여섯 살이 되면 여자의 일(女工) 가운데 작은 것을 익힘이 옳다, 나이 일곱 살이 되면 孝經, 論語, 列女傳 등을 외우며 큰 뜻을 대략 깨달았으니, 옛날 어진 여자들은 圖史를 보지 아니한 것이 없어 스스로 조심하는 거울로 삼았다, 누에를 치고, 뽕잎을 따며, 길쌈을 메고, 베를 짜며, 마름질과 바느질하며 음식 만드는 이런 것들은 그 일이 올바른 일이라, 반드시 일찍 익히게 하여 의복과 음식들이 어렵고 힘들게 만들어져 왔음을 알게 하여 감히 분수를 지나친 사치를 하지 못하게 함이니, 붉은 끈으로 수놓은 화려하고 교묘한 물건들은 반드시 익힘이 아니다,(司馬溫公曰 女子 六歲 可習女工之小者 七歲 誦孝經論語列女傳之類 略曉大意 蓋古之賢女 無不觀圖史 以自鑑戒 如蠶桑績織裁縫飮食之類 不惟正是其職 盖必敎之早習 使知衣食所來之艱難 而不敢爲奢靡焉 若夫纂繡華巧之物 則不必習也)
* 孝經은 孔子님과 제자 曾子가 孝에 대해 논한 것을 曾子의 문인들이 기록한 책,
* 圖史는 圖書⇒그림, 글씨, 책과 史書⇒역사 이야기,
* 愚謂,
* 小學의 道는 일찍 감치 가르치고 타이름에 있다하니, 비단 남자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자 또한 그렇지 아니함이 없다, 그런고로 말을 할 수 있음으로부터 應對할 때는 곧 느리게 완만하게 함을 가르쳐야 하고, 일곱 살이 되면 남자여자가 따로따로 자리를 함과 남자여자의 그 다른 분별을 일찍이 가르쳐야 한다, 여덟 살이 되면 곧 나가고 들어오는 거와 음 식에 대해여 사양함을 가르쳐야 하고, 열 살의 나이에 이르면 곧 부녀자의 거처에서 나오지 아니하며, 아침저녁으로 여자 스승의 가르침을 듣고 받되, 여자의 德을 가르치고, 여자의 해야하는 일을 가르치며, 祭祀의 禮를 서로 돕는 것을 가르쳐, 모든 듣고 보는 것들이 하나도 잊어버리는 일없게 하여 부드럽고 순하며, 곧고 고요한 德이 이루어지며, 비녀 꽂고 시집 갈 나이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남편을 도와 그 집안의 사람들을 사이 좋게 하여야 한다, 豊成 朱氏가 이른바, <舅姑에게 孝의 기운이 약해지지 않고, 夫子에게 敬함을 어기지 않고, 나이 어린 자에게 인자하여 자상함이 빠지지 않게 하며, 남편 형제사이에 義에 벗어남이 없게 하여 집안의 道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세상의 변화가 날마다 천해지고, 배우는 풍속은 날마다 사치하여 閨門 안 婦女들은 어쩌다가 잡가 등의 저속한 음악을 익히고 가르쳐 歌曲을 배우니, 그 생각이 방탕해지고, 붉은 끈과 실을(纂組)을 다루니, 화려하고 사치한 일들을 하여 그 바탕이 무너뜨려지고 교만 방자함과 사나운 질투의 바탕을 양성하여 사람들의 집안을 패망하게 하고 사람들의 세상을 끊어지게 함이 많으니, 嗚呼라! 부부로써 알맞은 짝이 만남은 백성의 시작이요, 만복의 근원이니, 사람의 부모가 되어서 어찌 이를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愚謂 小學之道 在於早諭敎 蓋非唯男子爲然 而女子亦莫不然也 故 自能言 卽敎以應對之緩 七年 卽敎以南女異席而早其別 八年 卽敎以出入飮食之讓 至于十歲 則使不出閨門 朝夕 聽受姆師之敎 敎以女德 敎以女工 敎以相助祭祀之禮 凡所聞見 無一不出于正 而柔順貞靜之德 成矣 ?夫旣?而嫁 故 能助相君子而宜其家人 豊城朱氏 所謂孝不衰於舅姑 敬不違於夫子 慈不遺於卑幼 義不?於夫之兄弟 而家道成矣 世變日下 習俗日靡 閨門之內 至或敎之習俗樂, 攻歌曲 以蕩其思 治纂組, 事華靡 以壞其質 養成驕恣妬恨之性 以敗人之家 殄人之世者 多矣 嗚呼라 配匹之際 生民之始 萬福之原 爲人父母 可不戒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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