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빛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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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6장 선행)/實立敎(실입교)

8章(實立敎) => 가르침의 차례,...

야소자 2009. 7.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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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章 { 二程全書 明道行狀 }


   明道선생이 사람을 가르치시되,

 致知(치지)로써 知止(지지)에 이르며,

 誠意(성의)平天下에 이르게 하며,

 灑掃應對(쇄소응대)窮理盡性(궁리진성)에 이르며,

 循循(순순)으로 차례가 있게 하시더니,

(明道先生이 敎人하시되 自致知로 至於知止하며 誠意로 至於平天下하며 灑掃應對로 至於窮理盡性하사 循循有序하더시니)

[二程全書 明道行狀]

 

   * 朱子曰,

* 致知 나의 알고자함을 지극히 하여 그 알고자 하는 것에 나의 지혜를 다하지 아니하게 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요,

* 知止 世上 모든 것이 머물러야 함을 알게 하고, 天下의 일에 모두 그 지극히 한 것이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니, 이것은 나 자신이 마땅히 머물러야 할 자리인 것이다,

* 誠意 진실하게 그 마음을 드러내 그 반드시 스스로 만족하여 자신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하고자 함이니, 생각이 자신을 속이지 아니하면 곧 마음의 본체를 世上 모든 것에 움직이게 할 수 없고, 바르지 아니한 일이 없는 것이요, 마음이 곧 그 올바름을 얻으면 그 몸의 처신을 치우침에 빠지지 아니하게 하여 몸을 고쳐 다스리지 아니함이 없을 것이요, 몸을 고쳐 다스리지 아니함이 없으면 곧 집안과 나라, 天下에까지 넓혀 또한 옮겨 놓을 따름이니 이것은 大學의 차례라,

 

   * 吳氏曰,

* 灑掃應對(쇄소응대) 小學의 가르침이요,

* 窮理盡性(궁리진성) 大學의 가르침이라,

* 窮理致知하여 知止에 이름을 이르는 것이요,

* 盡性誠意 平天下에 이름을 이르는 것이라,

* 循循 질서가 있는 모양이니, 먼저 小學에서 익힌 뒤에 大學으로 나아가는 것이요, 大學의 가르침 또한 스스로 그 차례가 있음을 이른 것이라,

(集說 ; 朱子曰 致知는 推極吾之智識하여 欲其所知無不盡也요 知止云者는 物格知止하여 而於天下之事에 皆有以知氣至善之所在니 是則吾所當止之地也라 誠意者는 實其心之所發하여 欲其必自慊而無自欺也니 意不自欺면 則心之本體를 物不能動하여 而無不正矣요 心得其正이면 則身之所處 不至陷於所偏하여 而無不修矣요 身無不修면 則推之家國天下에 亦擧而措之耳니 此는 大學之序也라 吳氏曰 灑掃應對는 小學之敎也요 窮理盡性은 大學之敎也라 窮理는 卽致知於知止之謂요 盡性은 卽誠意至於平天下之謂라 循循은 有次序貌니 謂先習之於小學而後에 進之於大學이요 而大學之敎 又自有其序也라)

 

* 致知 깨달아서 알기에 이르름,

* 灑掃應對 물 뿌리고 쓸며 응하고 대답함,

* 平天下 天下를 바루다,

* 循循 질서 바른 모양,

 

 세상에 배우려는 사람들이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쫓으며, 낮은 곳에 있으면서 높은 곳을 엿보는 까닭에 스스로 크다 경솔하니 끝내는 얻음이 없음을 근심하였다,

(病世之學者捨近而趨遠하며 處下而闚高라 所以輕自大而卒無得也시니라)

  

* 근심()이라,

(集解 ; 病은 患也라)

 

 

 

=> 지금까지 글은 立敎를 보인 것이라,(右는 實立敎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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