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빛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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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谷 선생/晩谷先生 曰

친구를 사귐에 있어(友其正人 我亦自正),...

야소자 2013. 7. 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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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기정인 아역자정(友其正人 我亦自正)

 

: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 서로가 같은 벗끼리 만나게 되는 것이다. 친구는 글로써 모으는 것(以文會友)이며 서로가 착한 일(仁)을 북돋우어서(以友輔仁) 나의 인격의 함양과 사회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다. 친구는 모름지기 착한 사람을 골라서 벗하여야 하는 것이니, 서로가 나쁜 사람끼리 모인다면 이는 친구라 할 수 없고 나도 또한 나빠지게 된다. 이 점을 명심하여 올바른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또 친구상호간에는 언제나 고운 말을 쓰며 함부로 욕설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 요즈음 우리 사회실정은 언어순화(言語醇化)가 시급히 요청된다. 전철을 타거나, 식당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 말끝마다 욕설이요, 말을 시작할 때도 욕설로 시작하고, 심지어는 가정에서도 그러하며 부부간뿐만 아니라 부자간에도 그러하다. 배우는 학생(중고등)간에도 흔히 욕설이 보편화되어 있어 세상 천지가 모두 욕설 판이다. 이렇게 되면 가정과 이 사회와 나라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한심한 노릇이다. 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을 세워 하루 속히 사회가 올바르게 되는 방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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